친한 동생이 4살 아들과 함께 놀러왔는데
벌써 한글공부를 시킨다고 하더라구요
방문한글학습지를 시키고 있는데 아이가 그다지 관심이 없는것 같다고....
물론 방문선생님과는 잘 놀고 시간을 잘 보내긴하는데
학습효과는 잘 모르겠다고 이야기해서
제가 솔직하게 너무 이른것 같다고 이야기해주었어요
저는 5살도 빠르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4살에 학습지로 유아한글공부를 한다는것에 대해선
득보다는 실이 많다고 생각하거든요
저희 아들 지금 6살인데
학습지 한번 안하고 딱히 한글이라고 끼고 가르친것도 아닌데
지금 한글 떼서 다 읽고 쓰기도 하거든요
물론 5살에는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ㅋ
책읽기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한글을 배웠다고 이야기해주고
책 한권 보여주었습니다
유아한글공부에 참 많은 도움이 되었던 책
< 스펀지 한글똑똑 >
총 30권
대상연령 : 3세 ~ 6세
체계적인 5개 영역 한글학습 프로그램
동시를 읽으며 쉽고 재미있게 그리고 자연스럽게 한글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지요
< 라랄라라 가나다 >
스펀지 한글똑똑은 씽씽펜 적용이 되는 책이어서
전체듣기 뿐 아니라 녹음과 재생도 할 수 있어요
그래서 책을 읽고 스스로의 목소리를 녹음해보고
다시 한번 들어보는 재미도 쏠쏠하지요
그렇게 하면서 아이가 한글과 친해지는것도 금방이더라구요
동시읽기
'가~하' 까지 낱글자로 시작하는 재미있는 동시를
읽어보며 우리말의 리듬을 느껴보아요
동시를 읽으며 사물에 대한 느낌을 표현하는 법도 배울 수 있어요
가지가지
길쭉길쭉
몽땅몽땅
주렁주렁
달랑달랑
4글자의 리듬이 읽어주면서 노래하듯이
딱딱 맞아떨어져서 읽어주는 엄마도 신이 나죠
나풀나풀 나비
나리꽃에 앉았네
'나'로 시작되는 단어들로 구성되어
리듬과 운율이 척척
동시에 맞게 그림도 참 알록달록
시선을 사로잡고 다양하죠
스토리가 있는 책은 아니지만 한페이지 한페이지 넘길때마나
흥미진진 재미만점
바싹바싹 바지
바지에 흙 묻었네
바람에 탈탈
바지에 물 묻었네
햇빛에 바싹
짧은 동시지만 유아한글공부에는 딱이겠죠?
표현력도 쑥쑥 늘어나고
되풀이 되는 글자에 '바'는 금방 기억하겠어요
사과를 먹는 소리도 다양해요
사각사각만 있는게 아니라
우걱우걱 / 아삭아삭 / 오물오물 도 있어요
뭔가를 먹는 모습을 표현하는 말은 또 무엇이 있나
아이와 함께 찾아볼수도 있지요
애벌레야, 뭐 먹니?
동시는 여기에서 끝나지만 그림이 정답을 말해주고 있어요
아삭아삭 먹는건 배추
꿈틀꿈틀 들어간 열매는 토마토
읽으면서 정답을 아이와 이야기나눠볼수 있지요
한글 동시의 묘미를 제대로 알게 해주는 시
파릇파릇 파
책의 맨 앞줄을 보세요
모두 "파" 라는 글자로 시작됩니다
이렇게 읽어주다보면 "파" 글자는 금방 익히겠어요 ^^
유아한글공부 어렵지않죠?
쫑알쫑알 한글이 뚝딱 페이지에요
동시를 읽고 빈칸에 들어갈 말을 골라봅니다
결코 어렵지않아요
쉽고 재미있게 문제를 풀어보면서
읽었던 동시를 떠올려봅니다
또박또박 표현이 술술 페이지에요
그림을 보면서 동시를 읽어보면서
무엇을 표현한건지 떠올려보지요
쉽죠?? ㅎㅎㅎ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생각하는 힘과
표현력, 어휘력을 키워주고
가~하까지 쉽게 기억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특하고 알찬 책이랍니다
13편의 동시를 읽으면서 쉽고 재미있게 배워보는
유아한글공부
책을 많이 읽어주면 자연스럽게 한글을 익혔다??
그게 가능할까?
네네 가능합니다
신나고 즐겁게 책 읽기를 하면 한글익히기
어느 순간 후다닥 되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