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전집 고전문학 흥미진진한 조웅전
찬바람 솔솔 부는 게 야외활동하기 좋은 때지만,
오늘처럼 미세먼지 심한 날은 잠시도 외출이 좋지 않잖아요.
아이는 자전거 타려던 계획 취소하고 그냥 집에서 책 보고 시간 보내다 태권도에 갔어요.
미세먼지는 별로지만 이제 책 읽기 좋은 날이니 가끔은 이런 시간 보내는 것도 괜찮네요.
:)
초등전집 고전문학에서는 사자성어도 배울 수 있어요.
이야기를 통해 '진충보국'이라는 사자성어를 살펴볼 수 있는데요.
충성을 다하여 나라의 은혜에 보답한다는 뜻을 담고 있네요.
고전문학하면 어렵고 지루한 느낌이 들었는데,
이 초등전집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이야기를 풀어놓은 구성이라
초등고학년 아이들이 읽기에 부담 없더라고요.
내용을 잘 녹여낸 일러스트들이 이야기를 이해하는데 도와주는 부분이 있기도 하고요.
고전문학을 많이 읽다 보면, 좀 더 다양한 옛 우리의 문화나 어휘 등을 접하게 되는데요.
이러한 것들이 쌓여서 다양한 배경지식이 되는 거니까,
꾸준하게 챙겨 읽으면 나중에 논술에도 도움 많이 받을 수 있겠다 싶어요.
이야기 시작 전에 한 페이지 만화랑 중간에 두 페이지 만화가 있더라고요.
아이의 흥미를 끌만한 내용을 만화로 담아, 쉬어간다는 느낌을 담았다고 할까요?
조금은 어려울까 싶은 고전문학도 끝까지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해 놓았네요.
조웅전은 흥미진진한 전쟁 이야기를 담은 소설인데요.
조웅이라는 평범한 인물이었지만 전쟁을 겪으며 영웅이 되어가는 과정을 풀어 놓았는데요.
어떤 문제들을 만나고 어떻게 풀어 나갔는지, 왜 그러한 문제들이 생겨났는지 등에 대한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 놓은 게 아니라,
글을 읽으며 그러한 장면들을 상상하며 읽게 되는 구성이라 새로운 재미가 있는 고전문학이었어요.
권말 부분 구성도 알찬 게 초등 전집으로 괜찮다 싶더라고요.
작품에 대한 설명과 함께 그와 연계된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었는데요.
전문작가가 썼을 거라고 짐작은 되지만 정확한 지은이는 알 수가 없고요.
이야기 속에 나오는 오랑캐가 누구인지에 대해 살펴볼 수 있었네요.
책의 내용을 정리해볼 수 있도록 독후활동도 있어 더 알차더라고요.
간단한 퀴즈를 통해 이야기를 확인해보고,
좀 더 깊게 생각하고 표현하는 활동을 통해 서술형 답안 작성에 대한 대비도 할 수 있네요.
학년이 올라갈수록 읽어야 할 초등 전집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다양한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는 고전문학이야말로
꼭 챙겨 읽어야 하는 책이 아닌가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