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 위인전추천 다양한 인물을 만나요
7세쯤 되면 위인전 읽혀야 한다고 해요.
아이가 미래에 대해 생각하는 게 좀 더 구체적이고 현실적이 되어가니
다양한 인물의 삶을 살펴보는 게 좋다고 하더라고요.
소방차가 되고 싶다던 아이의 꿈이 이제는 기계를 발명하는 과학자로 변한 걸 보니,
저희 아이에게도 위인전이 지금 딱 필요하겠더라고요.
100권 구성이라 다양한 인물을 담고 있는 통큰인물이야기로 선택했는데요.
옛 위인들부터 현시대를 함께 살고 있는,
아이들이 닮고 싶어하고 부모님들이 꼭 알려주고 싶은 그런 인물들까지
정말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괜찮았어요.
고학년이 되면 업그레이드해줄 필요도 있겠지만,
지금부터 초등 저학년 내내 이 위인전 하나면 충분하겠더라고요.
7세 아이 혼자서도 충분하게 읽을 수 있을 정도의 글밥이라
요즘은 읽어달란 말없이 잘 보더라고요.
전체적인 구성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서 쉽고, 지루하지 않게 되어 있는 위인전이라
아이들 첫 위인전으로 추천할만해요.
아이가 보는 책은 거미 박사 남궁준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인물에 대해 살펴보면서 여러 가지 거미에 대해서도 사진 등을 곁들여 다뤄주니
아이가 더 집중해서 보더라고요.
거미에게는 독이 대부분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아니었네요.
독거미는 세계적으로 많지 않다네요.
또, 해충을 잡아먹는 착한 일을 하니, 무조건 거미를 싫어하고 잡으려 하지 말아야겠다 하더라고요.
평생동안 거미 연구에 매달렸던 남궁준 거미박사님.
거미 연구를 하다 많은 어려움을 만났지만, 꼭 거미 연구를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겨냈다고 해요.
꿈을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그 마음,
아이들에게 꼭 전달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인물의 일생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연표로 구성해 놓았더라고요.
2013년에 돌아가신 남궁준 박사님의 다양한 사진들을 함께 살펴보니,
좀 더 가깝게 생생하게 인물을 바라볼 수 있었네요.
제일 뒷부분에는 남궁준 박사님이 발견하고 이름 붙인 거미들을 담아 놓았더라고요.
사는 곳도 다 다르고 느낌도 다 다르고, 생김새도 다 특색이 있네요.
아이가 잘 보니 더 괜찮다 싶은,
초등교과와 연계되는 부분도 많다니,
7세때 준비해서 보여주기 딱이다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