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책보는 즐거움에 빠진 채니양!
그렇다고 하루에 여러권 많이 본다는건 아니구요.
하루 평균 1~2권정도에요 ㅎㅎ
그림보면서 상상해가며 이야기를 꾸미는 모습이 어찌나 예쁘던지요.
엄마가 책 읽어준다고 했더니 잠자리책으로 디즈니리딩클럽 영어전집 책 3권을 꺼내왔답니다.
얼른 재워야 한단 생각에 대충대충 읽었더니
"엄마, 너~~!! 이러면 안돼!! 잘 읽어줘요!"
다시 처음부터 그림보며 내용을 들려줬답니다.
The Princess and The Frog
이 책을 보면서 개구리 만들기로 약속했거든요.
대신 세이펜으로 채니가 직접 한번 보는 조기로~~
채니가 세이펜으로 콕콕 찍어가며 내용 들을땐 조용히 있어줘야 하더라구요.
좀 도와준다고 단어하나라도 반복해서 따라말하게 하면 한두번은 해주는데 나중엔 짜증내데요.
엄마랑 함께하는 시간엔 즐겁게 해주고 싶기에 집중할 수 있게 지켜봤어요.
티아나는 자기소유의 레스토랑을 갖고 싶은데 더이상 기다릴 수가 없어서 두 사업가를 만나요.
마을에서는 왕자님이 나쁜마술사를 만나 개구리로 변신하고 말아요.
왕자님과 결혼을 꿈꾸는 티아나친구 샤롯
이를 어쩌나, 저기 걸어오는 왕자님은 가짜 왕자님인데..
왕자님은 티아나에게 키스해달라고 해요.
그래야만 다시 인간이 될 수 있다고 해서 키스를 했더니 티아나가 개구리로 변신하고 말았어요.
인간으로 돌아가기 위해 샤롯에게 상황설명하고 키스를 하지만 여전히 개구리..
위험한 순간에도 늘 함께하다 둘이 서로 사랑한다는것을 깨닫고 둘이 결혼하기로 해요.
둘이 키스하는 순간 다시 사람으로 돌아온 왕자와 티아라...
채니에게도 멋진 개구리 왕자님 만나면 좋겠다 했더니 시큰둥한 반응 ㅋ
채니와 약속대로 개구리 만들었어요.
엄마는 말 그대로 개구리만 생각했는데..
개구리가 있어야하는 연못도 있어야 한다고 해서 연못에서 노는 개구리를 만들어봤어요.
엄마는 이게 최선이었는데, 채니에겐 그닥 맘에 들지가 않나봐요.
개구리보더니 실망한 눈치 ㅋㅋㅋ
그러곤 책들고 가서 아빠에게 읽어달라며 무릎에 앉아 책보고 있답니다. 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