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 유니는 작가 Thomas Taylor의 'THE LOUDEST ROAR'를 재미있게 봤어요.
혹시 이 작가가 쓴 다른 책도 있나 찾아보니 호랑이 Clovis가 등장하는 책이 두 권이나 더 있더라구요.
와이즈픽처북은 이렇게 같은 캐릭터가 등장하는 책이 시리즈로 있어서 아이에게 보여주기 더 좋더라구요.
보면 볼수록 와이즈픽처북의 매력에 빠져들고 있어요~~ㅎㅎㅎ
'THE LOUDEST ROAR'는 레벨 1이었는데 'THE BIGGEST SPLASH'는 레벨 3이에요.
확실히 글밥이 살짝 길어진 듯 하고 어휘 수준이 살짝 올라간 듯 하더라구요.
하지만 그건 엄마의 관점일 뿐 세이펜을 콕콕 찍어 한글버전과 영어버전으로 듣는 유니에게는 모두다 귀여운 클로비스가 나오는 재미있는 이야기에요.ㅎㅎ
'THE LOUDEST ROAR'는 자기가 가장 사납고 세상에서 으르렁대는 소리가 가장 큰 호랑이라는 걸 다른 동물들에게도 알리고 싶은 클로비스의 이야기였어요.
'THE BIGGEST SPLASH'는 물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다른 호랑이라고 생각한 클로비스가 그 호랑이가 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담고 있어요.
레벨 5에 있는 'THE NOISIEST NIGHT'는 밤에 잠이 오지 않는 클로비스가 반딧불이들과 함께 알아맞히기 놀이를 하는 이야기에요.
이야기 모두 여러 동물들이 등장하기에 아이들이 좋아할 수 밖에 없어요.
그리고 여러 의성어, 의태어를 충분히 활용하면서 이야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죠.
역시 유명 작가의 책은 다르다는 것을 읽을 수록 느낄 수 있어요.
엄마가 보기에 꼭 필요한 책과 아이가 좋아하는 책이
잘 맞아떨어지기를 모든 엄마들이 다 원할 거에요.
그런 면에서 연두비 옥스포드 와이즈픽처북은 괜찮은 전집인것 같아요.
엄마가 알려주고 싶은 다양한 어휘와 표현들을 담고 있으면서
아이가 좋아할 만한 스토리와 그림을 담고 있거든요.
지금 유니는 올해 5살이니 스토리와 그림을 중심으로
영어책도 한글책처럼 거부감없이 즐겁게 볼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좀 더 커서 영어를 제대로 접하게 될 때 이 책을 본다면
좋은 표현들을 익힐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되요.
아마 요 와이즈픽처북은 유니의 책장에 좀 오랫동안 함게 있지 않을까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