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파리 견지대와 양파망만 있다면, 견지낚시 준비 끝!
덥죠??
정말 덥죠?? ㅜㅜ
오늘도 폭염이라는데, 여기 정말 난리네요.
친정 아부지 비닐 하우스 안에서는 온도 조절 하느라 아침일찍 부터 순환팬이 돌아요.
암튼.. 이렇게 덥다고 에어컨 바람만 쐴 수는 없고..
시골에 있다는 특권~~ 요거 하나로 근처 개울가로 물놀이 갔구만요. ㅎ
엄마 아빠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견지낚시를 함께 하면서 말이죠.
윤수뽕이 양 손에 들고 있는 이것이 바로 견지대인데요~
낚시 가게에서 3천원~3500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여기에는 피라미를 잡을 수 있는 바늘과 함께 가짜 파리가 달려있어요.
가짜 파리 끝에 바늘이 함께 있는거죠.
긴 낚시 줄을 물살이 있는 곳에 내리고, 살살 움직여 주면 끝~~
특별한 기술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살살 움직여주면 되는거라, 초보자들도 쉽게 잡을 수 있어요.
보이는 빨간색 양파망은 고기를 잡은 후에 보관할 고기통인데요.
양파망이라 물에 담궈 두면 오랫동안 잡은 고기를 살릴 수가 있다지요. ㅋ
짜잔~~
개울가에서 살살~~ 잡아 올린 피라미에요.
제법 커다란 피라미..
요런거 몇 마리 잡아 올렸다지요. ㅎㅎ
그런데 많이는 안 잡혀요 요즘..
아무래도 큰 비가 내린 후에 물이 많아져서 그런건지.. 물 살이 세서 그런건지.. ㅠㅠ
암튼.. 손 맛은 최고였지요. ㅋ
낚시 시작했던 두 뽕이들은 물놀이로 전향~~ ^^
아주 제대로 즐기고 계신다죠.
최고 깊은 곳이 윤수뽕의 허리 깊이 만큼?
물살에 몸을 맡긴 채 잘도 내려와요. ㅋ
그리고 전에 갔을 때에 꺾어온 부들..
요거 완전 핫도그 닮았죠?
핫도그랑 비슷하다고 먹는 시늉을 하는 윤수뽕..
물놀이 하고 배고픈가봐요. ㅋ
짜잔~~ 어떤가요?
진짜 핫도그랑 똑 닮지 않았나요? ㅎㅎ
부들 보고, 집에 와서는 핫도그 간식으로 먹고..
요즘 폭염 때문에 힘도 들지만, 시원한 물놀이 덕에 두 뽕이들은 더 신났어요.
방학 중인 우리 윤수뽕, 방학 중에도 일기는 쭈욱 써야 하는데요.
어제 다녀왔던 물놀이가 기억에 남았는지, 시원했다고 썼어요.
물 밖은 지옥이고, 물 속은 시원했다고..
표현이 정말 예술이죠? ㅋㅋ
오늘도 덥다는데, 우리 현수뽕 어린이집에서 다녀오면 또 물놀이 갈까봐요.
더운 여름.. 건강 잘 챙기세요.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