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아토피 화장품 아토리젠>을 체험하면서

매일 아이에게 아토리젠 워시와 모이스춰...세럼을 꼼꼼하게 발라주면서

새삼 수아공주가 아토피에 걸려 고생했을때

그때 아이때문에 많이 힘들고 울었던 기억이 새록 새록 나네요.

 

대표적인 현대병이 되어버린 <아토피>

정확하게는 아토피 피부염...

 

옆집 건너 한명씩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다고 할 정도로

어른이고 아이고 아토피 피부염은 이제 특별한 질병이 아니라

우리 생활속에 너무 친근한 질병이 되어 버렸네요.

 

하지만 아토피를 쉽게 보시면 안됩니다.

아토피 피부염이 심하지 않다고 제 주변에서도 보면

크면 나아진다고 그냥 방치해서 아이가 긁고 가려움을 참지못해서

힘들어 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제가 아토피 전도사인데 제 말을 안듣더라구요.

본인들도 다 경험해봤다며 괜찮다고...

한마디로

 

병원에서 스테로이드 처방을 받고나서 나아졌다고 안심하는 맘들...

또 울긋불긋해지면 병원가면 되지...하는 안일한 생각들..

큰일납니다.

 

입소문도 넘쳐나고 서점에 가면 아토피에 관한 책들이 잔뜩 쌓여있고

블로그나 인터넷을 통해서도 쉽게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이야기는 접할 수 있답니다.

 

지금부터 수아공주님의 아토피 스토리를 들어보세요.

이건 수아공주님의 아토피 증상과 개선에 관한 이야기랍니다.

 

 

날짜가 확실히 보이네요....ㅎㅎ

2005년 5월 만삭입니다.

36세 늦깍이 엄마입니다.

첫아이 임신하고 나서 나름 열심히 태교도 하고 아이를 위해

얼마나 몸에 좋은걸 가려먹었는지..

계란도 꼭 유기농유정란으로 골라먹는등 극성을 좀 떨었던 맘이랍니다.

아따맘마.....

 

그리고 태어난 나의 첫딸....수아공주

 

 

그저 건강하기만 바랬었는데

예정일보다 한달 반을 빠르게 세상에 나와버린 정말 성격급한 울 공주님...

2.3kg의 갸날픈 몸에

엄마 뱃속이 불편했는지 얼굴이 많이 찌그러져서

친정엄마..시어머니등 아이 보러 오신 어르신들이 한걱정을 했다는...

그리고 심한 태열까지..

 

 

얼마나 작았는지 노리개젖꼭지가 얼굴의 반을 차지할만큼....ㅎㅎ

그래도 여전히 얼굴엔 울긋불긋 태열기가 가득한데

초보엄마 태열은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없어지는 줄 알고

방치해두는 무지함을...

아이는 모유수유에 실패해서 분유를 먹었고

점점 포동...포동 살이 오르기 시작했지만

뽀샤시한것이 아니라 점점 얼굴엔 울긋불긋 아토피피부염이 심해져만 가고..

 

늘 칭얼거리고 울기만하는 아이때문에 엄마는 지칠대로 지쳤고

 

급기야 아이의 가슴 피부가 거북이 등껍찔처럼 두터운 각질이 생겨

병원으로 달려갔다가

의사샘에게 눈물 쏙 나게 혼나고

(스테로이드를 마냥 나쁘다고 사용안하는게 좋은게 아니다...적절하게 사용해야 도움이된다)

처방받은 연고로 단 3일만에

기적처럼 나았다는...

 

이때 스테로이드를 왜 쓰는지 확실히 알았답니다...효과 끝내주더군요~~

 

그 뒤로 아이의 아토피 피부를 위해 입소문..인터넷등을 통해

수많은 정보와 제품들을 체험..아토피와 관련된 도서..세미나 참석...

아토피 피부염때문에 엄마의 일상이 육아보다 바쁘기 시작합니다.

 

 

첫째.....아토피 피부염은 왜 생길까요?   확실히 규명된 원인은 없습니다. 여러가지 설들이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모릅니다. 그리고 사람마다 다릅니다.   유전적인 요인....환경오염....식습관등 생활습관....스트레스...등등

 

그런데 아토피 피부염이 심하지 않다고 그냥 우습게 넘기면 안됩니다.

왜...??

아토피란 아토피 피부염과 함께....비염..천식..등을 동반하는 한 형제이기 때문입니다.

수아랑 수인이의 경우 아토피 피부염과 동시

비염...알러지성피부염....알러지성 결막염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여름철 땀이 많이나고 습해지면 마치 두드러기처럼 온몸이 벌겋게 변해요....ㅠㅠ

최근에는 강아지 키우는 고모댁에 다녀왔다가 눈이며 얼굴이 온통....ㅠㅠ

얼마전엔 자꾸 눈물이 난다고 해서 안과진료를 받았더니 알러지성 결막염이라고 하더라구요.

요건 종종 일어나는 증상이라 뭐 놀랄것까지도 없었답니다.

 

 

 

수아공주님의 경우

아빠의 아토피 유적적인 부분도 있는것 같습니다.

수아아빠가 어려서부터 아토피 피부염이 심해서

우리가 흔히 보는 긁고 피나고 염증생겨서 조금은 끔찍해보이는 그런 대표적인 사진에 나오는

사례가 바로 수아아빠의 사례였답니다.

 

물론 성인이 된 지금 그렇게까지 심하진 않지만 아직까지 스테로이드에 의존하고 있답니다.

 

 

둘째....아토피 피부염의 증상은 어떤가요?   여러가지 증상이 있지만 대표적인것이 가려움증입니다. 가려움을 이기지못해서 벅벅 긁어서 피를 보이고 2차감염으로 인한 염증이 심해져서 점점 사태가 심각하게 됩니다.   아니면 수아공주처럼 피부가 건조해지고 딱딱하게 마치 코끼리피부처럼 변하는 태선화 증상도 생깁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가려움증인것 같아요.

특히나 어린아기들은 피부의 건조함으로 당기고 가려움때문에

자주 칭얼거리고 예민해집니다.

 

친정아빠가 늘 말씀하시는것이

수아가 참 많이 예민하고 신경질적이에요.

그런 성격이 다 아기때 아토피피부염으로 인해 아이가 많이 괴로웠기때문이라면서

진작 병원처방을 받았으면 아이가 그렇게까지 예민하고

짜증덩어리는 안되었을거라면서

늘 탓하십니다.

 

과학적인 근거를 댈 수는 없지만 많이 공감가는 말입니다.

 

어른들도 모기에 물리면 가려워서 참지못하고

신경질적이되잖아요....예민해지고..

말 못하는 아이들은 얼마나 더 괴로울까를 먼저 생각하세요.

 

그럼 아토피 피부염을 위해 뭘 하면 좋을까요?

 

 

셋째.....아토피 피부염을 위한 수아공주의 생활습관   1..아토피 피부염이 심하다고 생각되면 먼저 병원처방을 받아야합니다.   피부가 심각한 상태인데 집에서 보습이나 민간요법으로 어찌 해볼 생각이라면 포기하세요. 안됩니다. 된다하더라도 시간과 노력이 오래 걸립니다.   정말 공기좋고 물맑은곳... 아니면 아이의 생활습관이나 식습관을 고쳐야하는데 그 동안 아이가 힘들어하고 피폐해지는걸 생각하세요. 스테로이드는 분명 독입니다. 하지만 때론 독도 약이 될 때가 있답니다. 적절한 시기에 적당한 양을 지켜 사용하면 약이 된다는 사실을 잊지마세요.   많은 사람들이 스테로이드의 내성을 더 무서워하는데 늘 스테로이드에 의존하라는것이 아니라 중증 이상의 심한 경우는 도움을 받는게 좋습니다.   마냥 스테로이드는 독이라는 생각에 전 그 사랑스럽고 눈에 넣어도 안아플 나의 공주님을 힘들게 했습니다. 아빠 말처럼 아이를 예민하고 날카롭게 성격을 버려놓은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   2..환경이 중요합니다.   유전적인 요소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환경은 최대한 개선의 노력을 들일 수 있는 부분입니다.   특히나 요즘은 새집...새가구 증후군이란 말도 나오고 우리가 늘상 사용하는 침구나 의류를 통해 집먼지 진드기처럼 세균감염도 우려되고 무엇보다도 온실속의 아이들처럼 너무 청결하고 곱게 키우는 것도 문제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이 흙을 밟고 살 수 있는 산골로 이사를 가는 이유도 종종 매스컴을 통해 보여지고 있습니다만...   아토피 피부염...천식...비염 알러지 세미나에 갔더니 으ㅣ사샘이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우리가 흔히 집먼지 진드기가 알러지에 민감한 영향을 미치는데 이를 개선하려면 50도씨가 넘는 뜨거운물에 침구나 의류를 세탁해서 햇볕에 바짝 말려야 하는데 이를 적어도 2주에 한번씩 세탁해서 약 4개월간 지속시켜줘야만 집먼지 진드기가 죽는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알러지반응은 집먼지진드기 때문이 아니라 집먼지진드기의 사체때문이라는 군요. 다시말해 집먼지 진드기만 죽여서 될 일이 아니라 탁탁 털고 청소기로 빨아들이고해서 집먼지 진드기 존재 자체를 없애야한답니다.   현대생활에서 대부분이 아파트 생활을 하고 있으니 현실적으로 4개월간 꾸준히 이런 노력들을 하는게 어려우니 그냥 알러지약을 복용하는게 빠르다고 하시더라구요.   그 말을 듣고 저 심각하게 전원주택으로 이사갈 고민도 했답니다.   마당있는 집에서 아이들은 흙을 밟고 뛰어놀고 넓은 마당에 이불 팍팍 삶아서 널어놓고 펄럭거리는 하얀 빨래를 보면서 흐뭇한 미소~~~빵긋 날려주시고...   하지만 현실은 참 어렵군요...

 

 

화분을 적절히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구요..

일단 초록이 화분이 많으면 집안도 환해지고 기분도 좋아지잖아요...

 

그리고 청소를 자주하기보다는

환기를 많이 시켜요.

 

청소기사용을 많이하면 오히려 청소기에서 나쁜 공기가 배출되어서

청소기보다는 걸레질이 훨씬 도움이 되구요

 

겨울철에도 자주 환기를 시켜줘야해요.

 

실내온도가 적정한게 좋아요... 약간 서늘한 정도가 좋아요.

한 겨울이라고 너무 따뜻하게 하면

더 건조하고 아토피증상이 악회됩니다.

 

저희집은 1년 365일 가습기와 공기청정기도 사용합니다.

 

아토피가 겨울철에만 심할 것 같죠?

아니오..

여름철 장마때도 아토피는 극성이랍니다.

 

그래서 너무 건조해도 안되고 너무 습해도 안되는게 바로 아토피 피부염이에요.

(에어컨이나 제습기가 있다면 도움이 됩니다)

 

그래고 전 수아랑 주로 바깥생활을 많이 합니다.

이제는 7년차가되가는 아파트라서 새집증후군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답답한 집안 생활보다는

놀이터에서 바깥에서 뛰어놀고 활동하는게 아이들 정신건강에도 좋고

몸도 튼튼해지는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

햇빛도 적정히 받아야 피부가 좋아져요..

(비타민 D가 생성되어 좋다네요)

 

 

아이들과 등산도 하고 텃밭도 일구고

가능하면 바깥에서 덥든...춥든...시간 날때마다 뛰어놀자가 생활 원칙입니다.

 

올해 수아가 드됴 유치원을 다니기 시작합니다.

주말밖에는 아이와 함께할 시간이 없을텐데 주로 등산과 여행...그리고 온천을 다녀보려고

1년 계획을 세웠답니다.

 

 

 

3...먹는 식습관을 개선해야합니다.   아이들에게 그렇다고 모든 식재료를 유기농으로 먹일 수는 없는 현실입니다만 가능하면 농약처럼 유해물질을 최대한 없애고 사용해야합니다.   수아가 아토피 피부염을 앓았을 당시에는 분유밖에 먹는게 없어서 분유도 아토피 전용분유로 바꿔먹였답니다.   토실 토실했던 아이가 전용분유가 맛이 없는지 먹는양이 점점 줄어들더니 젖살이 순식간에 빠지는데 정말 그때 처럼 맘이 아픈경우가 없었어요.   결국 엄마의 어설픈 아토피에 대한 지식으로 결단을 내려 원래 먹던 맛난 분유로 바꿔주었는데 다행히도 분유의 문제는 아니었던것 같았습니다.   가끔 매스컴에서 아토피피부염을 개선해보겠다고 유아기의 아이에게 채소만 잔뜩먹여서 아이를 위험에 빠뜨린 엄마들의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참 남일 같지않아서 가슴이 아프답니다.   한참 성장기인 유아시절에 먹는게 부실하면 기초공사가 부실해지는겁니다.   드물게 정말 육류나 유제품에 알러지반응을 일으키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특히 계란이나 우유에 반응을 보이는데 이건 엄마가 아이를 관심있게 지켜보면 우리아이가 무엇을 먹고 알러지가 생기는지 체크가 가능하니까 아이가 먹는 식단을 꼼꼼하게 식재료까지 체크해서 메모해놓으면 아이가 이상 반응을 보였을때 엄마가 쉽게 알아낼 수 있답니다.   아이 식단이나 하루종일 아이가 먹었던 음식들을 꼼꼼하게 기록해두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특별한 반응이 없다면 골고루 먹이는게 제일로 좋지요. 몸이 튼튼하고 건강해야 알러지도 안생기니까요..

 

수아공주는 어려서부터 청국장이나 된장을 잘 먹는편입니다.

특히나 청국장 환....요즘은 쵸코볼처럼 생긴 아이들이 먹기편한

청국장환도 나오지만 수아는 일반 청국장환을 더 좋아해요

 

그리고 즐겨먹는것이 낫또...

 

 

어른들도 먹기가 어려운 음식인데 다행히도 잘 먹어줍니다.

 

그리고 늘 비타민 보충을 위해 과일을 즐겨먹구요...

식비 중 아마 과일값이 젤로 많이 지출되는것 같아요.

아무리 비싸도 과일은 꼭 챙겨먹습니다.

 

 

 

그 외에는 채소를 많이 먹는편이 아니기때문에

하는 수 없이 비타민제를 따로 먹입니다.

아토피 피부염의 개선보다는 면역력을 위해

골고루 음식을 섭취할 수 없으므로 비타민제는 꼭 천연제품으로 복용시킵니다.

 

그리고 가장 좋아하는건 육류...

다행히 음식 알러지는 없는편이어서 돼지고기..소고기...닭고기..오리고기..골고루 잘 먹습니다.

우유..치즈..두부...등 유제품도 잘 먹구요..

특히 치즈는 아이들의 영양보충을 위해 하루 한두장씩 꼭 간식으로 챙겨주세요.

 

가능하면 인스턴트는 많이 자제를 시켜주는데

여기서도 문제가 있습니다.

 

매번 다른 친구들은 과자에 아이스크림을 사먹는데

수아 혼자만

"넌...아토피니까 먹으면 안돼"

하면서 친구들은 옆에서 먹고 혼자 못먹고 있자니

아이가 너무 의기소침해집니다.

 

아토피 피부염이 무슨 중병도 아닌데 괜시리 아이 기만 죽게하고

아이를 너무 위축시키는게 아닌가..

아이가 불쌍합니다.

 

그래서 전 먹고 싶은거 먹게해줍니다.

단 다른 아이 과자 한봉지 먹을때 수아는 3분의 1정도만...

친구들과 즐기면서 맛만 볼 수 있게끔...

다 먹이지 않는다는 소리입니다.

 

피자..햄버거도 먹습니다.

탄산음료도 가끔 마십니다.

그러나 늘 정량의 3분의 1정도만 먹기로 미리 약속합니다.

그러면 아이도 친구들과 함께 인스턴트를 먹을 수 있어 행복하고

엄마 역시 적은양을 먹기때문에 부담이 덜합니다.

 

물론 가끔 먹고나서 팔뚝이나 다리를 벅벅 긁습니다.

 

또 다시 시작되는겁니다.

ㅋㅋ

무엇이든 엄마표가 젤로 좋습니다.

 

 

집에서 엄마가 만들어주는게 젤로 좋지만 바깥 음식에 대해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마세요

 

먹고 싶은걸 못먹으면 스트레스가 되고

스트레스도 아토피의 적입니다.

하하하

 

 

4..보습이 중요합니다.   수아공주가 5월말에 태어나서 본격적으로 아토피가 심해지기 시작된게 백일전이었습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집에 들인것이 에어컨이었답니다.   찬바람을 쐬려는게 아니라 여름 장마철 높은 습도때문에 습기제거를 위해 제습기능이 있는 에어컨을 구입했답니다.   보통 아토피 피부염이 심각해지는 시기가 있습니다.   환절기 건조할때....여름철 특히 장마철에 높은 습도때문에...   건조할때는 말 그대로 몸의 건조함을 없애기 위해 끊임없는 보습이 필요합니다.   심할땐 아이가 잘때도 엄만 잠을 자지 않고 계속적으로 보습제를 발라주었어요... 한시간에 한번씩 꼭 챙겨서 발라주었던 기억이 나네요.   한시간에 한번씩 발라줄 정도로 굉장히 피부가 건조하더라구요.   보습제 선택이 중요하겠지요.   아이에게 늘 일정온도...습도를 유지시켜주는건 참 어려운 일이지만 꼭 지켜줘야할 약속입니다.

 

흔히 아토피 피부염 아이들은 목욕을 자주 하면 안좋다고 하는데

제가 생각하기엔 틀린 답입니다.

 

샤워를 자주하면 좋지않습니다...

하지만 목욕은 달라요..

 

피부가 건조할때는 욕조에 물을 받아서 15분정도 몸을 담그고 있으면

피부에도 수분이 공급이 됩니다.

 

일상적으로 간단한 샤워는 그닥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데 그 증상이 건조하여 가려움증이 있다면

샤워보다는 욕조에 몸을 담궈보세요.

 

그리고 물은 너무 뜨겁지 않게...

아시죠? 몸이 더우면 혈관이 팽창해서 가려움증이 더 심해집니다.

미지근한 물에 15분이상 몸을 담그고

3분이내로 보습제를 듬뿍 발라주세요.

 

여기서 한차원 더욱 더 민감한 아이들은 비누성분의 계면활성제가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수아공주님도 목욕할때는 시중에 판매되는 일반적인 베이비워시보다

비누 성분이 없이 천연 온천수효과가 있다는 제품을 사용했었답니다.

 

작년까지 사용했던 입욕제랍니다. 따로 비누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서 꽤 오래 사용했어요.

할아버지가 아토피 손녀딸을 위해 지리산에서 직접 구입해오신 황토로 물들인 원피스....

(온 가족들이 아기 아토피를 위해 정말 신경 많이썼답니다)

 

 

요즘은 꼭 이런 제품아니더라도 계면활성제가 들어있지않는 좋은

목욕제품들이 많이 있으니 좋죠~~

 

 

그리고 작은 습관하나~~   아이들이 영아기 시절에는 가려워도 긁거나 표현을 할 수 없기때문에 주로 예민하게 잠을 잘 못자던지 아님 울던지....짜증을 내면서 괴로워합니다.   그러나 아이들이 조금 커서 긁기 시작하면 2차 감염을 조심하셔야해요.   긁어 부스럼이라고 긁어서 더욱 악화되어 2차감염으로 큰 고생을 합니다.   그러나 아이들 한테 긁지말라고 말해봤자 가려운데 안긁겠어요.. 그렇다고 손을 꽁꽁 묶어놓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이러때 부모님들이 참 답답하죠..   전 솔직히 스테로이드도 이용했어요.   두가지 방법을 사용했는데 아이가 놀고 있을때는 긁지 못하게 얼음주머니를 만들어서 시원하게 가려운 부분에 대주었어요. 그리고는 주로 바깥으로 나가서 아이가 노는데만 집중할 수 있게 신나게 놀아주었답니다. 이때는 정말 동네 놀이터에서 주구장창 살았어요. ㅋㅋ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아이가 잠들었을때 무의식적으로 벅벅...긁어대는게 가장 무섭답니다. 그렇다고 엄마가 밤새 아이 옆에서 지키고 있을 수도 없고.. 엄마도 사람인데 잠을 좀 자야지요..   그래서 이럴땐 병원에서 처방받은 스테로이드를 사용했어요.   물론 내성에 대한 공포감 역시 저도 떨쳐버릴 수 없었지만...   제가 처방받은 제품은 락티케어... 그나마 스테로이드 제품중에 젤로 순하다고 하네요..   물론 지금은 락티케어도 필요없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평소에 손톱을 자주 잘라줍니다. 아이들이 놀다가 더러운 손톱으로....긴 손톱으로 상처를 내어 2차감염을 유발시키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아토피 피부염은 자만할 순 없어요...아차 하는 순간에 또 나타날 지 모르는 정말 질긴 녀석이랍니다.

 

지금의 수아를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토피가 있냐? 고 물을 정도로

건강한 아이입니다.

 

무엇보다도 먹거리와 신나는 놀이를 통해서

아이의 기본 면역력을 높여주려고 긴장하고 살고 있답니다.

 

현재는 수아랑 수인이의 피부 보습을 위해

꾸준히 새로운 제품들이 나올때마다 사용해보고 있답니다.

 

피부보습만큼은 철저하게 아이에게 맞는 가능하면

좋은 제품을 사용하려고 합니다.

 

그런 기회에 천연 아토피 화장품 아토리젠을 만나게 되었고

일반적인 보습의 개념을 뛰어넘어

아토피로 손상된 피부의 재생까지 목표로 한다는 점이 많이 끌리더라구요

 

제가 이 다음에 자세히 포스팅 하겠지만

천연 아토피 화장품 아토리젠은 보습뿐아니라

아토피 피부 재생을 위한 재생 프로그램을 자랑합니다.

 

 

에스에이 프로텍트 워시로 세안 및 목욕할 때 전신 바스로 사용합니다.

천연곡물 성분으로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여 클렌징과 각질제거를 해줍니다.

 

 

 

아토리젠 헬시 퍼펙션 세럼으로 재생단계에 들어갑니다.

재생?

어떻게....아토피 피부염으로 손상된 피부를 과연 재생시켜줄 수 있을까?

 

특허받은 천연 인지질에 대해서는 기대하세요..

다음 포스팅에 올려드릴께요~~ㅎㅎ

 

 

 

마지막으로 에스비 마일드 모이스춰로 마무리...

 

4주간의 습관이 과연 아토피 피부염 재생에 도움이 될 지는 저도 궁금해지네요..

푸훗~~

 

제가 경험한 아토피 피부염은 분명 힘든 질병입니다.

증상에 따라 쉽게 넘어갈 수도 수아보다 더 심한 증상으로

고통속에서 사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가장 중요한건 이런 소소한 하나 하나 일상생활 습관까지

바꿔야하는 정성..

가족 사랑만이 아토피로 부터 아이들을 자유로워지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