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릴때도 있었던 곳이니 도데체 언제 개관된 곳일까요?
족히 30년은 넘지 않았을까!
추억의 어린이 대공원을 찾았습니다.
추억때문이 아니라,,, 부산에 어린이 대공원은 여기밖에 없으니까..
2005년부터 입장료가 무료랍니다. 기대잔뜩인 동물원은 올해 개장예정이라는데
늦어질 거란 소문이 들려와 안타까워 하고 있어요.
가까운 곳에 동물원, 제대로 된 동물원 쫌 있었으면 싶습니다.
아직은 홍보관만이...
설연휴 마지막날 맑은 공기도 쐴겸.
산책삼아 찾은 어린이 대공원.
17개월 밖에 안된 녀석이지만 소리를 꽥꽥 지르며 걷다가 보이는 장난감마다 살펴보고...
날씨는 따듯했지만 장갑에. 목도리에, 모자에 무장을 했습니다.
이거하나 사줄까 하나다,, 먼지가 뽀얗게 앉아있어서 포기.
그냥 마트가서 그때도 관심보이면 사줘야겠습니다.
입구 주차장에서부터 산책로가 800m가 넘지요.
울창한 산림. 어린이 대공원의 역사를 보여주는 것 같았어요.
어린이 대공원의 놀이기구를 타기엔 아직 세헌이가 어려서
우리는 산책에 비중을 두고 느릿느릿 걸었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힘들어서 침묵하는 엄마...
역시 살을 빼야합니다.
기념사진도 한방 남기고.
엄마, 아빠가 그 옛날 찾았던 곳에 우리 집 꼬맹이랑 손잡고 오니
기분이 묘했어요...
분수 구경... 아니 식수대 구경도 잠시하고..
연휴 덕택에 모처럼 아빠랑 나들이를 했네요.
입구가 가까워오면 수원지가 나옵니다. 1909년에 완공된 수원지라는데.. 헉.. 대단...
드디어 입구가 보이네요. 벌써 지친 엄마는 어찌할꼬...^^
따듯한 봄에는 찾아가면 참 좋겠다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