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들 EQ를 높이기 위해 명화카드를 많이 보여주신다고 하더라구요. 자연스레 자주 접하면서 그림에 대한 시각도 기르고, 감성도 기르기위해서.
오르다 명화명작은 단순히 명화를 감상하는 것에서 나아가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레 명화를 접할 기회를 주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텍스트가 있는 경우가 아이들에게 더 쉽게, 친근하게 다가가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마티스 화풍의 훌륭한 수탉
마티스의 작품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게 아니라 말그대로 "~풍" 이라하여
이야기와 장면에 맞추어 한 작가의 작풍을 느낌으로, 시각으로 익힐 수 있는 책이더군요.
사실적인 세밀화를 보거나, 귀여운 캐릭터들이 많은 동화책들 속에서
이런 추상적이며, 사물에 대해 능동적으로 파악이 필요한 경우는
명화로 보는 그림책이 가지는 특화된 효과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엔 작가에 대한 이야기와, 대표작들을 실어놓아
더 깊은 이해를 돕고 있어요.
작가뿐만 아니라 이야기에 대해서도 누구 작품이고 , 어떤 사람인지 간략하게나마
소개되어 있어서 독서활동을 아이와 함께하는 부모님이 좋은 안내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아기돼지 삼형제
클레 화풍의 아기돼지 삼형제. 클레는 사실 저도 잘 모르는 작가였는데
강렬한 색감이 특징이더군요.
시각적인 자극이 아이들한테 많이 될 것 같았습니다.
아이들이 흔히 아는 아기돼지 삼형제이야기를
또, 이런 명화를 통해 읽는 것은 색다른 경험이 될 것 같아요.
우리 아기는 이 페이지가 제일 마음에 들어하더군요.^^
뭔가 싶어 손가락으로 칸칸이 만져보더라구요.
역시 작가에 대한 소개, 이야기인 영국 민화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나와있었습니다.
자연스레 한 작가에 대한 전체적인 이미지랄까, 느낌을 이야기를 따라오다보면
자연스레 익힐 수 있을 것 같은 책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