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가의 입안이 헐었을 때 밥을 잘 먹지 못하는 아기들을 위해 부드러운 두부감자밥을 만들어보려고 해요.
두부와 감자는 익혔을 때 입 안에서 부드럽게 잘 으스러져
아기들에게 자극없이 먹이기 좋은 재료랍니다.
밥 60g, 두부20g, 감자20g, 물80ml를 준비해주세요.
재료도 엄청 간단하죠?
두부와 감자를 사방 7mm 정도로 깍뚝썰기 해줍니다.
완료기 이유식에서는 재료를 완전히 갈아버리는 것은 자제하도록 하세요.
아이가 씹는 연습을 해야하기 때문에 조금 덩어리있게 만들어주는 것이 좋답니다.
이유식마스터를 이용하면 잘게 다져진 형태가 되기 때문에 재료를 직접 손으로 잘라주었답니다.
다지는 것보단 훨씬 쉽죠.
재료들을 컵에 넣어줍니다.
그리고 여기다 준비한 밥도 같이 넣어주세요.
후기 이유식을 만들 때 이유식마스터를 어떻게 사용해야할 지 저도 처음엔 좀 고민을 했었거든요.
밥을 함께 갈아버리기도 했었고, 밥만 따로 섞어주기도 했었는데
전자의 경우엔 밥을 함께 갈아버리면 떡이 되어버리고
후자의 경우엔 밥만 따로 섞어주면 재료와 밥이 어우러지지가 않고 겉돌게 되더라구여.
이렇게 첨부터 재료와 함께 쪄주시는 것이 재료와 밥이 잘 어우러지고,
또 밥도 좀 퍼지면서 아기들이 먹기 좋은 형태가 되더라구요.
뚜껑을 닫고 분량의 물을 물 주입구에 부어줍니다.
컵을 돌려 끼워준 뒤 다이얼을 스팀 쪽으로 돌려주세요~
물을 80ml 정도 넣었으니 8분 정도 쪄지고 알림음이 울리겠죠.
잘 쪄지고 있는 감자+두부+밥^^
잠시 후 벨이 울리네요.
이렇게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니, 깜빡해도 괜찮아여~
가스렌지로 이유식 만들 땐 상상도 할 수 없던 일 ;
이유식을 만드는 동안 마음 놓고 다른 일을 할 수 있어 좋아요.^^
컵 내부에 몽골몽골 물기가 생겼네요.
뚜껑을 열어보니 두부+감자+밥들이 모두 잘 쪄졌네요.
이렇게 촉촉히 물기를 머금고 있답니다.
| 이유식마스터는 스팀으로 쪄주는 방식이라 내부에서 영양소는 물론 재료의 맛과 향까지 꽉 잡아준답니다. 이 물기들에 모든 영양소들이 녹아있는 셈이죠~ 가스레인지로 이유식을 만들경우 영양소 손실이 큰데 이유식마스터의 또 한 가지 좋은 점! 영양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거죠. |
주걱으로 잘 저어주세요.^^
재료들의 모양까지 살아있죠?
냄비에서 만들 경우 이렇게 재료가 온전히 살아있진 못할거예요.
왜냐하면 냄비로 만들 땐 쉽게 타기 때문에 수시로 저어주어야 하거든요~
그러는 중에 재료들은 그 모양이 뭉개지기 마련이죠.
일단 큰 그릇에 옮겨 담아 줍니다.
잘 섞어주시구요~
예쁜 그릇에 옮겨 담아 주면 완성 ^^
지우도 넘 맛있게 잘 먹어주었답니다.
그리고 남은 설거지~ 정말 이게 전부인가요?
너무너무 간편하죠?ㅋㅋ
이유식 마스터 덕분에 이유식 만드는 일이 즐거워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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