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들렸다 세정양 머리가 길어서 한번 잘라볼까해서
자주가는 미용실에 갔더니만 손님이 너무 많아서 놀이터에서 기다리기로 했답니다..
집에서 나오자마자 세정양 화단쪽으로 가더니 꽃 이러더라구여.. 기특하기도 하지 ㅋㅋ
제가 너무 앞으로 가버렸다고 세정양 뭐라 하네여~
놀이터에서 머리자르려고 기다리는 중이예여..
세정양 인상쓰면 한인상 하져..?
동네 오빠랑 누가 먼저 올라가나 둘 나름대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답니다 ㅋ
세정양이 먼저 왔어여.. 오빤 내려가버리네여 ^^; 저 행복한 미소 ~
이게 무슨 자세일까여..?
제가 한번 들어갔다 나왔더니 따라하는거예여.. ㅋㅋ
근데 우리 세정양은 완전 구부리질 못하니까 저런 자세가 나오더라구여 ^^;
재미 들려 몇번 하더니만 힘들어서인지 다른곳으로 씽~ 하고 가네여 ㅋ
갑자기 우리 세정양 어찌나 뿡뿡 하는지 집에서는 뿡뿡이 할때 같이 그러는데
길거리에서 왜그러지..? 하는데 그 이유를 곧 알게되었어여^^
손가락을 가리키며 웃는곳을 보니 뿡뿡이 자전거가 있지 뭐예여..
아무래도 우리 세정양 자전거 사줘야 할때가 온건가여.?
할아버지가 가을쯤 사주신다고 했는데여..
지금은 아직 잘 못탄다구여..
(아직 쿠페자동차도 있는데 요샌 시들해졌거든여..)
우리 세정양 노래 불러줬더니만 잠시 멈추고 율동하는중이랍니다 ㅋㅋ 웃겨여~~
사람들이 지나가면 인사하느라 정신없어여.. 너무 의식하는 세정양이네여~
얼마나 크게 인사하는지 ^^; 빠빠~ 라고 소리쳐여...
세정양의 달리기 시작!!
집에 거의 다왔는데 세정양 윗층 아저씨가 아는척 하니 부끄러워서 인사하고 냅다 뛰네여 ^^
이공 엘레베이터 기다리는데 세정양 호기심 발동!
그동안 안열어보더니만 궁금했던지 서랍을 여네여 ㅋ
세정양 집에와서 손닦아주려고 화장실에서 부르니까
맨날따라오던 세정양 어째 안오나 했더니 그래 tv를 리모컨으로 켜서 감상하고 있는거예여..
정말이지 우리딸 못말리네여 ^^;
벌써 6월달... 정말이지 바람이라도 쐬러 나들이 가고 싶은데
신랑없이 가는게 쉽지가 않네여..
아~~ 울 세정도 매일 같은 일상에 조금은 지루하지 않을까 생각되지만
방긋웃는 얼굴보면 기분좋아지네여~
다음주 평일에 코엑스 아쿠아리움에나 갔다와야겠어여.
아참~ 결국 사람이 많아서못갔어여
낼 봐서 미용실 가서 이쁘게 머리 잘라 줄까해여 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