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민이 방이라고 꾸며놓은 곳에 창문은 거~~~의 열지를 않아요.
바로 도로변이라 위험하기도 하구요, 시끄럽기도 하구요.
사실 그간 재민이 방에서 활동할 일도 없었던터라.. 창틀은 쳐다도 안봤는데..
얼마전에 재민이 방과 컴퓨터 방을 싹~ 정리하면서 재민이 방에서 이제 맘껏 놀도록 해주었거든요.
그런데, 지난 월요일 너~~무 더워 창문을 열어보려고 갔더만.. @.@
몇년 묵은 먼지가 수북~~히 쌓여 있는것이 도저히 그냥 둘수 없겠더라구요.
제가 웬만한 먼지는 무시하는데 ^^;;;
애들 아토피도 이런 깨끗하지 못한 환경적 요인도 있는것인데 ㅜ.ㅜ
환경개선 차원에서 창틀청소에 들어갔습니다!
이 뿌연~ 먼지들, 방충망도 더럽구;;;
문이 교차되는 부분에는 아예 먼지가 겹겹이 쌓였어요. 뭔가로 들어내야할듯;;;
일단은 미지근한 물을 분무기에 담아 키친타올 올려놓고 뿌려서 불려주었어요.
핸디형 스팀청소기도 전에 사두긴 했는데, 불편해서 잘 사용 안하게 되더라구요 ㅡ.ㅡ;
10분 이상 불렸다가 휴지 들쳐내면서 닦아내니 깨끗~ 오래 걸리지도 않는데 왜 이걸 안하게 되는지..
맨날 바닥 청소하기만도 바빠서 그간 방치했더만..
근데 바깥쪽 창틀은 때가 좀 덜 빠진듯 해서 세제혁명을 휴지 덮어 뿌려서 다시 불리기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확실히 더 깨끗해졌네요 ^^
창문 밑에도 닦을수 있는데 까지 닦아보긴 했는데, 저기 쌓인 먼지는 영~~ ㅡ.ㅡ;;
아무래도 창문을 떼서 닦아야겟어요. 창틀 닦고 보니 창문이 너무 더럽더라구요..
그때 계획엔 창문 하나씩 떼서 주중에 싹~ 바꿔놓는거였는데, 월욜 말고는 맨날 바쁘다보니 쳐다도 못봤네요 ;;
어쨌든 묶은 때 벗겨내니 마음도 상쾌하고~ 괜히 기분도 좋네요 ㅎㅎㅎ
덕분에 오전내 애들이랑 여기 저기 돌아다니며 청소밖에 한게 없었다는 ^^;;;
창문은 다음주 계획에 넣던지, 아빠 있는 주말을 활용하던지 해야겠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