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력에 좋다는 답변 하나 댕그마니 올라와 있어 답변 드립니다. 우선 키토산, 다시마, 민물장어에 대해 차례로 알아보기로 하죠. 키토산 게나 가제, 새우 등 갑각류의 껍질에 들어 있는 키틴을 가공해 만든 물질을 말합니다. 키토산은 1800년대 프랑스에서 키틴이라는 물질을 발견해 내는 데서 시작된 말로 프랑스와 일본에서 많은 연구를 하고 우리나라도 뒤늦게 그 대열에 끼고 있어, 키틴은 천연물질천연물질이라는 것을 부각하며 식품, 의약품, 화장품 등에까지 다양하게 응용되고 안끼어 드는 회가사 없을 정도입니다. 일본에서는 80년대부터 연구가 시작되었으나 우리나라는 1999년에 이르러야 T.V. 등 메스콤에서 방영되면서 키토산이 좋다고 법석을 떠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키토산은 게 껍질에 들어있는 성분으로 물에는 거의 녹지 않는 물질입니다. 이말은 무슨 말이냐? 키틴이나 키토산은 비수용성 물질로서 .분자량이 100만 이상의 고분자이기 때문에 섭취할 경우 강산성이나 알칼리에는 전혀 녹지 않고 수액과 대장에서만 약간을 분해해 흡수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식품으로 소량이 흡수되어서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수용성으로 바꿀 수 있는 기술이 필요로 하는 것이지요. 과대 선전으로 자신들의 생산품이 분자량을 500 - 1,600의 저분자로 만들어 초저분자키토산이라고 부르면서 흡수율이 높은 것처럼 수용성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키토산을 수용성으로 바꿀 수 있는 기술이 없이는 흡수가 잘 되게 하는 것은 불가능 하다고 하고 있습니다. 이런 초저분자 키토산은 흡수가 되기는 하나 키토산으로 흡수가 되는 것이 아니고 대부분 당분으로 변해 흡수되는 것으로 키토산이 갖는 효과는 단순한 당분 영양제가 되고 맙니다. 또는 어떤 회사의 제품은 키토산을 액체로 만들어 수용성인 것처럼 하지만 이 또한 키토산이 그대로 변하지 않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액상 수용성도 거의 흡수가 안 됩니다. 100% 수용성 키토산이 되면 일반 키토산에 비해 흡수율이 30 - 40배나 늘어납니다. 일반적으로 수용성 키토산은 무미무취한데 입안에 넣어 보면 떫떠름한 독특한 키토산의 맛이 나오며 이것이 진짜 수용성 키토산입니다. 비수용성 키토산의 흡수율은 대개 2 - 3%가 되고, 수용성 키토산의 흡수율은 약 70 - 80% 까지 된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수용성이 아니기 쉬우니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말하자면 과대선전일 수 있다는 것이죠. 다시마 다시마 튀각 다시마(곤포) 다시마는 한방명으로 곤포라고 합니다. 동의보감에 곤포(昆布)는 담을 없애고 소변, 나력, 물고임, 고환종롱 등에 사용되고 있고, 본초경소론에는 막힌 것을 풀어주고 응어리진 것을 헤쳐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민간에서는 동맥경화, 괴혈병 등의 예방 목적으로 다당류가 많으므로 위장에 내용물을 내보내내기 위한 변비, 비만 등에 응용되어 쓰입니다. 다시마에는 카로틴류, 크산토필류, 엽록소 등의 여러 가지 색소 외에 탄소동화작용(炭素同化作用)의 결과 만들어지는 마니트, 라미나린 등의 탄수화물과 세포벽의 성분인 알긴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요오드, 비타민 B2 , 글루타민산 등의 아미노산이 들어 있답니다.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이들 성분은 대체로 수분 16 %, 단백질 7 %, 지방 1.5 %, 탄수화물 49%, 무기염류 26.5% 정도이며, 탄수화물의 20 %는 섬유소이고 나머지는 알긴산과 라미나린 등 다당류이다. 이를 정리하면. 효능 1. 식이섬유는 콜레스테롤, 지방흡수저해, 염분의 체외방출, 대장 운동 촉진. 2. 알긴산은 지방, 중금속, 유해물질 흡수방해, 인체 내 노폐물 배출, 대장활동 강화. 3. 칼슘은 우유의 14배, 뼈의 구성, 정서안정, 집중력 강화. 4. 칼륨, 마그네슘은 식염의 체외방출 5. 미네랄요오드, 철등 50여종의 인체 미량 영양소. 세포 내 신진대사 원할. 산소 단백질 합성. 갑상선 호르몬 분비촉진 이외에 유해 중금속 및 방사선, 핵종 체내 흡수 억제 작용, 피부 노화 억제, 항종양 예방효과, 혈중 과산화 지질 농도 감소, 고혈압, 동맥 경화 등 성인병 예방, 뼈의 발육 촉진을 시켜주는 효과가 있답니다. 결론적으로 다시마에는 요오드, 칼륨, 칼슘 등 무기염류를 대량으로 포함하고 있어 소량으로 자주 먹는 것은 무기염류의 공급을 위해서 바람직한 일일 것입니다. 저의 견해로서는 다시마의 추출물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다시마 그대로 먹는 것을 뜻합니다. 뱀장어 갯장어 붕장어 민물장어(만려어 鰻鱺魚) 장어의 종류는 여러가지가 있으나 크게 붕장어(아나고), 먹장어(꼼장어), 갯장어(하모), 민물장어(뱀장어) 등이 있습니다. 민물장어는 이중에 뱀장어를 말하는 것으로 한방명으로는 만려어라고 하며 주로 갑각류와 곤충, 작은 물고기를 잡아 먹고 살며 주로 우리나라 동, 서, 남해와 일본, 중국에 분포하며 크기는 1m까지 자라는 것도 있습니다. 전남 강진의 목리천이나 전북 고창의 풍천장어, 서울에서 가까이는 임진강 민물장어가 유명하고, 일본 말로는 우나기라하며, 양념을 해서 구워먹기도 하고, 초밥 재료, 밥 위에 얹어서 덮밥으로도 먹습니다, 동의보감에는 충(蟲), 월경을 치료하는 단방약으로 쓰이고 있으며, 민물장어를 스테미너식 또는 여름을 타는 데는 뱀장어 이상 없다는 말도 있지만 비타민류, 칼슘은 뱀장어 보다 미꾸라지에 더 많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이상 살펴 보았습니다. 키토산은 그 선전에 비해 흡수율이 작으며, 다시마는 자연산으로 조금씩 자주 드는 것이 좋고 뱀장어는 가격이나 생각보다 스테미너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생각입니다. 어떤 추출물을 장기간 임상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몸에 좋다고 함부로 먹는 것은 좋지 못하며, 그러나 이는 식품으로 분류된 것이니 너무 큰 기대는 가지지 말고 잡수시면 어떨까 합니다. 기왕에 생겼으니 그렇지 돈을 주면서는 사먹지 말고 자연 그대로의 음식들을 잡수시면 건강할 줄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