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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인뮤지스 경리(왼쪽)가 섹시 걸그룹들에 선전포고했다. /김슬기 기자 |
[더팩트ㅣ박소영 기자] 걸그룹 나인뮤지스(경리 현아 민하 성아 이유애린 혜미 금조 소진)가 섹시 걸그룹들에 선전포고했다.
나인뮤지스는 21일 서울 광진구 유니클로 악스홀에서 컴백 쇼케이스를 열고 "1년 공백 동안 많은 섹시 걸그룹이 나왔다. 견제하는 그룹이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대표로 마이크를 잡은 경리는 "저희가 쉬는 1년간 섹시 콘셉트로 많은 걸그룹이 자리잡고 있더라. 그런데 저희가 나가면 다들 긴장 좀 하셔야 할 것 같다"고 자신했다.
쇼케이스 MC를 맡은 김경록은 "구체적으로 그룹을 꼽아 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경리는 "저희는 적을 만들고 싶지 않다"며 밝게 웃었다.
이 말에 김경록은 "나인뮤지스가 전 걸그룹에게 선전포고를 했다"고 정리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인뮤지스의 새 미니 앨범 '드라마'에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포함해 6곡이 담겨 있다. '파일럿 에피소드' '초이스' '주르륵' '9월 17일' 등이 수록돼 나인뮤지스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타이틀곡 '드라마'는 경쾌한 브라스와 펑키한 베이스 라인, 1980년대를 떠올리게 하는 신디사이저 사운드가 조화를 이룬다. '2015년판 잘못된 만남'으로 삼각관계를 재치 있게 그렸다. 나인뮤지스만의 섹시 퍼포먼스가 일품이다.
나인뮤지스는 지난해 이샘 은지 세라 등 멤버 3명이 팀을 떠나 금조와 소진을 새롭게 영입했다. 8인조로 변신해 1년여 만에 미니 앨범 '드라마'를 발표한다. 오는 23일 신곡을 발표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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