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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극 '킬미 힐미'의 지성(오른쪽 아래)의 세 번째 인격체 페리박이 등장했다. / '킬미 힐미' 방송 캡처

[더팩트 | 김경민 기자] '킬미 힐미' 지성의 세 번째 인격체 페리박이 나타났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에서 차도현(지성 분)은 신세기 인격으로 만났던 오리진(황정음 분)을 구하기 위해 다시 신세기로 되돌아가고자 했다. 이 과정에서 차도현은 신세기가 아닌 페리박으로 변해 웃음을 자아냈다.

클럽에서 신세기와 시비가 붙었던 폭력배는 오리진을 납치해 차도현을 협박했다. 신세기가 뺏었던 가죽 잠바를 조건으로 내걸었다. 하지만 차도현은 아무 기억이 없어 도통 어떤 사연으로 얽힌 것인지 기억하지 못했다.

결국 차도현은 스스로 맞아서 폭력적인 신세기를 끌어내려고 했다. 안국(최원영 분)은 어쩔 수 없이 차도현을 때렸고, 시청자들은 신세기가 나올 것을 예상했다.

그러나 고개를 든 차도현은 "시방 날 때린 것이여?"라고 구수한 사투래를 뱉는 페리박으로 변해 있어 웃음을 터뜨렸다. 페리박은 머리카락을 5대 5 가르마로 가르며 귀엽게 웃어 보였다.

한편 '킬미 힐미'는 일곱 개의 인격을 가진 재벌 3세와 그의 비밀주치의가 된 레지던트 1년 차 여의사의 버라이어티한 로맨스를 그린 힐링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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