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이효리가 직접 재배한 콩에 '유기농' 표시를 하고 판매한 일에 대해 행정지도처분을 받았다. /이새롬 기자 |
[더팩트 │ 박소영 기자] 가수 이효리(36) 절차를 거치지 않고 직접 재배한 콩에 '유기농' 표시를 하고 판매한 일에 대해 행정지도처분을 받았다.
9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관계자는 <더팩트>에 이 같이 설명하며 "조사 결과 고의성과 위법성이 미약하다는 판단 아래 행정지도처분이 내려졌다. 별도의 처벌은 없을 전망이다"고 알렸다.
정부 인증 마크로 유기농 표시를 한 게 아닌 글씨로만 적은 점, 유기농 표현을 쓰려면 정부 인증이 필요하다는 것이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지지 않은 현실을 고려해 이러한 처분이 내려진 걸로 보인다.
 |
| 지난해 12월, 이효리(오른쪽)는 자신이 직접 키운 콩을 팔면서 인증을 거치지 않고 '유기농' 표시를 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효리 블로그 |
이상순과 결혼 후 제주도에 살고 있는 이효리는 지난해 12월, 마을 직거래장터에서 직접 키운 콩을 판매했다. 그런데 공개된 사진에서 이효리의 콩 옆에 '유기농'이라고 적은 팻말이 있었고, 이를 본 한 누리꾼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조사를 의뢰해 논란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친환경 농업육성법에 따르면 유기농산물을 생산, 취급 판매하려면 관계기관의 인정을 받아야 한다. 인증 제도를 위반하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이 내려질 수 있다.
당시 이효리는 "몰라서 한 일이라도 잘못은 잘못이니 어떤 처분도 달게 받겠습니다. 잘못된 부분을 지적해 주신 분들 또 감싸 주시려는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모든 일에 좀 더 신중해야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comet568@tf.co.kr
연예팀 ssent@tf.co.kr
[인기기사]
· 섹시女, 마트 주차장서 '팬티급' 핫팬츠 입고 활보
· 엠마 왓슨, 훌러덩 벗고 'G컵 가슴 노출?' 논란
· 보배드림 '다꼴녀', 버스서 속옷 보일 듯 아찔한 자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