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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2 파일럿 프로그램 '작정하고 본방사수'가 8일 베일을 벗는다. / KBS 제공 |
[더팩트ㅣ김한나 기자]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새로운 포맷의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리얼리티지만 연예인은 거들 뿐 일반인이 주인공이다.
KBS2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작정하고 본방사수'가 8일 첫 방송된다. 이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의 입맛에 맞춰 정규 편성될 수 있을까.
'작정하고 본방사수'는 TV가 바보상자가 아니라 대중들을 한데 모으고 소통의 장을 마련해주는 매개체라는 시선으로 접근하는 새 파일럿 프로그램이다. TV방송을 사수하는 사람들을 담아 시청자들과 재미를 찾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과정을 그리는 포맷으로 신선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3개월 여 시간의 오랜 섭외과정 끝에 출연을 결심한 일반인 출연자는 약 20여 명. 이 중에는 김부선과 장동민 등 스타 가족들도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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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정하고 본방사수'에는 개그맨 장동민과 배우 김부선 가족이 출연한다. / KBS 제공 |
김부선과 장동민은 '독설'도 마다하지 않으며 솔직한 시청 소감을 남겨 웃음을 자아낸다. 위험수위를 넘나드는 김부선의 아슬아슬한 독설수다와 장동민의 예상 외 리액션이 관전 포인트.
여기에 '작정하고 본방사수'를 보면 한 주간의 화제프로그램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한 주 동안 대한민국 시청자들의 배꼽을 쥐게 만든 예능프로그램은 물론 놓치면 안 되는 빅뉴스와 감동의 다큐, 국민들의 분노를 유발시킨 시사프로 등 장르를 불문하고 다룬다.
특히 같은 프로그램을 보는 출연자들의 각기 다른 반응은 또 하나의 재미가 될 전망이다. 나와는 다른 타인의 생각을 지켜보며 폭풍공감과 깨달음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화제 프로그램을 다루는 만큼 지상파와 케이블을 넘나든다. 타사의 인기 프로그램 시청 현장을 그대로 전할 예정이기 때문. MBC '무한도전-토토가' 특집을 보는 시청자들의 생생한 반응이 전파를 탄다.
예능감 충만한 장동민 가족과, 아웅다웅 김부선-이미소 모녀 그리고 8팀의 개성 넘치는 일반인 그룹이 각자 TV를 보며 웃고 울고 수다를 떠는 장면은 과연 시청자들의 공감을 살 수 있을까. '작정하고 본방사수'는 8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hanna@tf.co.kr
연예팀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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