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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구속된 이지연 다희가 선고 공판을 앞두고 재판부에 반성문을 제출했다. |
[더팩트ㅣ이건희 기자] 배우 이병헌(45)을 협박해 구속된 이지연(25)이 선고 공판을 앞두고 연이어 반성문을 또 제출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지연은 지난 2일과 6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9단독에 반성문을 냈다. 지난해 12월 30일 7번째 반성문을 제출한 뒤 일주일 사이 두 차례나 더 선처를 호소했다.
6일에는 이지연과 함께 구속된 다희도 14번째 반성문을 냈다. 특히 5일 디스패치가 이병헌과 이지연이 주고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문자 메시지를 공개한 뒤 제출된 반성문이라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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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연 이병헌이 주고받은 문자메시지가 공개된 뒤 이지연 다희는 반성문을 또 제출했다. / 이새롬 기자 |
선고 공판 10일 전 공개된 문자 메시지에는 이병헌이 이지연에게 '내일 로맨틱한 분위기야?' '내 머릿속엔 내일 너 로맨틱 성공적' '로맨틱하게 잘 성공하느냐 하는 거지'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병헌의 소속사 관계자는 메시지 공개 이후 "선고 공판을 앞두고 확인되지 않는 사실을 보도한 매체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며 "진실은 선고 공판에서 밝혀질 것"이라 전했다.
이지연과 다희는 지난 8월 술자리에서 찍은 음담패설 동영상을 빌미로 이병헌에게 50억원을 요구하다가 붙잡혀 기소됐다. 검찰은 두 사람에게 징역 3년을 구형한 상태다. 이지연 다희의 이병헌 협박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15일 열린다.
canusee@tf.co.kr
연예팀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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