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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미 힐미'에서 지성이 황정음에게 고백했다. /MBC 방송 화면 캡처

[더팩트ㅣ정진영 기자] '킬미 힐미'에서 지성과 황정음이 사랑에 빠졌다.

7일 첫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에서는 신세기(차도현/지성 분)가 클럽에서 우연히 오리진(황정음 분)과 만나 사랑에 빠지는 과정이 그려졌다.

도망친 환자를 찾아 클럽에 온 오리진은 차도현의 방해로 환자를 놓칠 위기에 처했다. 다급해진 리진은 업어치기로 차도현을 쓰러뜨렸다. 바닥에 머리를 부딪힌 차도현은 다른 인격인 신세기로 변했다.

무사히 환자를 찾아 병원으로 보낸 리진은 도현에게 사과하기 위해 다시 클럽으로 향했다. 이때 클럽에서 나오던 세기는 리진을 발견하곤 "기억해라. 2015년 1월 7일 오후 10시 정각. 내가 너한테 반한 시간이다"며 닭살 돋는 멘트를 날렸다.

당황한 리진은 '뭐지. 도대체 어느 지점에서 반했다는 거지. 설마 나를 함부로 대한 여자는 네가 처음이라고 하는 건 아니겠지'라고 생각했고, 세기는 이 생각 그대로 "나를 함부로 대한 여잔 네가 처음이다"고 고백했다.

리진은 "죄송하다. 못 들은 걸로 하겠다. 그럼"이라고 말한 뒤 자리를 뜨려고 했지만 폭주족이 갑작스럽게 출연해 발이 묶였다. 리진이 세기의 남성적인 면에 매력을 느끼면서 두 사람은 로맨스의 시작을 예고했다.

'킬미 힐미'는 일곱 개의 인격을 가진 재벌 3세와 그의 비밀주치의가 된 레지던트 1년 차 여의사의 버라이어티한 로맨스를 그린 힐링 로맨틱코미디 드라마다. 오는 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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