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결혼하고 아기를 낳고 이제 아줌마가 되어보니
예전의 자유롭던 날 왜 그렇게 친구들이 부러워 했었는지 이해가 되네요.
전 친구들 모두 결혼하고 친구 아이들이 결혼할 즈음인 마흔하나에 결혼을 했거든요.
지금은 아기가 네살이고 친구들이 시어머니나 친정어머니가 되어가는 중인데
전 아기가 네살이니 참 늦기도 많이 늦었죠~
매번 머리는 그냥 질끈 동여매고 화장은 비비크림 후딱 바르는게 다인 내
스타일이 있을리 없지만
간혹 변신하는 아줌마들의 모습을 보면 참 부럽기도 하고 날 다시 돌아보며 후회도 하게
됩니다.
나의 변신을 꿈꾸는 건 너무나도 어처구니 없는 일이겠죠~
그래도 한번 기대해 보렵니다.
로또를 사서 토요일을 기다리듯이 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