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아무래도 미니멀 라이프는 어렵고
심플 라이프를 추구하는 선으로
가닥을 잡아야 할 것 같다고
버리고 정리해도 끝이 나지 않고
미니멀리즘의 목적이
물건을 줄이는 것 & 버리는 게 목적이 아니라
미니멀리즘의 목적은
나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발견하기 위한 수단일 뿐
스스로에게 위안을 삼는 중...
나에게 소중한 것은 가족이고
그 가족이 행복하게 느끼게 해줄 집
포근한 집을 만들기 위한
소중한 살림은 절대로 못 버림 ㅎㅎㅎ
자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서
다이닝룸으로
시골 작은 집이라서 거실과 분리되어 있지 못하고
나란히 자리 잡은 곳이기 때문에 거실과 함께 소개합니다
잡지 화보같은 분위기로 사진을 각색 ㅋㅋㅋ
식탁 옆에 걸린 선반에는 티포트랑 티 잔들이
자리 잡고 있답니다
아래 사진은 선반을 달기 전 모습입니다
이때가 더 아늑했던 것 같아서
선반을 치울까 고민 중...
시골아낙의 테이블 세팅
장식하는 꽃들과 맛난 음식들
조금 더 발을 한 걸음 더 내디뎌 주면
바로 거실입니다
십자수 마니아답게
사방 벽이 십자수 작품으로 도배 중
곰돌이가 추워 추워하는 듯 ㅎㅎㅎ
거실 한 벽을 다 차지하고 있는 그릇장
살림 사는 것이 즐거운 아낙에게서
그릇장을 빼놓고 이야기가 아니되죠
결혼 혼수품이었던 장식장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자 ~~~~~~
선반을 간단한 방법으로 덧대어서
그릇 수납을 늘려서 삽니다
나무 선반을 지탱하는
받침 나무를 못으로 박은 것이 아니라
일명 찍찍이 테이프를 접착해서 나무 선반을 고정하는 중
언제나 쉽게 제거 용이^*^
바구니에 담긴 그릇들
무엇이 담겼는지 한눈에 알아보도록
사진을 찰칵 찍어서 라미네이팅 해서 부착
어디에 있나?
찾아서 삼만 리 떠날 필요 절대로 없습니다
오래전 사진 속에
수국빛이 너무 고와서 옮겨와 봅니다
수확의 천사가 시골 아낙 집에는
어울리는 작품이죠?
바로 이 녀석 수놓다가
목덜미 잡고 쓰러질 뻔 ㅋㅋㅋ
소파에는 사계절 쿠션 
겨울을 지내는 중이라서
여름을 바라보니 아이고 그립다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