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30초반커플이구요.
방금 남자친구집에서 한판하고 왔습니다.
어제저녁 같이 있는데 남자친구가 술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술을 같이 밖에서 1차, 집에서 2차 마시고있는중에 다 마셔서 그만 마시고 자고싶었습니다.
술도 어느적당히 먹고 자야하는데 아니면 TV나 영화를 보면서 어느정도 적당히 먹고싶은데
남자친구는 그게 조절이 안되서 너무 많이 먹구요
다음날 기억을 못할때도 있어요.
요즘 저희가 사이가 좋지가 않는데 어제는 사소하게 다툴뻔하다가 넘어가고, 술 그만먹으라고 했더니
저보고 집에 언제가냐고 하는겁니가 가라고.
지 기분대로 가지마라 가라 하는데 진짜 어이가없어요
그래서 전 화나서 집갔는데 남자친구는 친구를 불러서 술을 더 마신거에요 새벽 5시넘어서까지요.
그럼 다음날 미안하다고 저한테 연락을 먼저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방금 남자친구집에 가고싶지않지만 강아지밥 못챙겨 먹고있을까바 갔는데 1층에서 남자친구아는형을 만났어요 옷빌리러왔다고.
연락을 둘이했데요 그래서 올라가서 집에가보니
식탁에 술이며 안주 방금 시켜먹은 짬뽕이 있는거죠
짬뽕시켜먹는와중에 저한테 연락을 안했다는게
진짜 화가납니다 그래서 모라고했더니
자기 머리아프다고 왜왔냐고 가라고 하네요
저러고 항상 나중에 미안하다고 하고 또 저러고
반복이에요 진짜 지치고 화납니다
문제는 강아지에요 둘이 같이 분양받은거라
헤어지면 강아지는 어떠케해야할지
데려오고싶은데 저는 부모님이랑 살아서 부모님이 강아지 반대해요 남자친구가 키우게 하고싶지도 않고 불안해요 술먹고 강아지 뭉게고 밟고 할까바
진짜 미치겠습니다 .. 저런 남자 진짜 쓰레기 맞죠?
제가 어쩌다 저런인간을 만나서 이 고생을 하고있나싶고 저러면서 저한테는 우리 언제 결혼하냐 이러고..
제가 아까 소리지르면서 니가 이따위로 구는데 무슨 니같은 남자랑 어떤 정신나간여자가 결혼하냐며 말했더니 “그러니까 결혼하지마그럼” 이러고 있습니다
미안하다고가 먼저가 아닌 저인간 지 머리아프고
쉬는게 먼저인 인간 어떠케 해야할까요
강아지는요? 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