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착하지 않는건 자기 말로는 저를 믿으니까 라고 하구, 매일 사랑한다고 말은 해주는데 마음에 와닿지가 않아서 혼란스러워요.
전 아직도 애가 타고 절절한데
간절하고 애절한 느낌이 없는것 같고 너무 이성적인것 같아요
예를 통화를 할때 말이 끊기면 어떻게든 전 이어가려고 하는데 그런거 없이 "그럼 이제 밥먹으러 가야지?"하며 통화를 끊으려고 해요..
그래도 오랜만에 만나서 같이 지내다 오랫동안 떨어져있어야 할때 떨어지기 싫다고 저보다 먼저 눈물을 보이곤 하는데.. "아 이 놈의 정때문에 큰일이야 ㅋㅋ"래요. 막상 떨어져 지낼때면 간절함같은게 느껴지지 않아서 서운할때가 있어요
이 남자가 나를 사랑하는게 맞나.. 고민도 되고 그런 고민이 쌓이다 보니 괜히 주변 여자 문제에 민감해지기도 하구요. 원래 쿨한 성격이였어서 집착하고 싶지는 않은데 불안하니까 이런저런 문제로 자꾸 예민해지는것 같아요
이 관계를 발전 시키려면 제가 더욱 더 사랑을 해주고 보여줘야 하나요?.. 아님 같이 무심한듯 대해야 하나요? 자존심 챙기고 싶지는 않은데 절 너무 이성적으로 대하는게 느껴지니까 자꾸 계산하게 되지는 않을까 심란해요ㅠ
장거리 연애는 믿음이라는데 무엇을 바탕으로 믿어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점점 지치는것 같고 그렇다고 저한테 집착 해달라고 하기에도 이상하고 ㅜㅜ;;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