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약 200일가까이만났습니다. 1,2월엔 해외인턴쉽을 가는바람에 두달간 떨어져 지내구있구요, 아무래도 떨어져 지내다보니 연락이 조금이라도 안되면 투정을 조금씩 부리긴 했어도 금새금새 풀었습니다. 헤어지자라는말 듣기전까진 거의 매일같이 아침저녁으로 통화도 하고 여행사진도 보내주면서 잘 지냈었어요, 그런데 남자친구에게 갑자기 집에 안좋은 일이 생기면서 갑자기 연락이 뚝 끊기더라구요, 처음엔 그냥 이리저리 신경 쓸 일이 많은것 같아서 시간을 두고 기다려줫어요, 때되면 카톡으로 안부정도 챙겼구요, 답장이 안와도 그냥 기다려줫어요, 근데 몇날몇일이 지나도 너무 대답이 없어서 화까진 아니지만 너무한단 식으로 투정을 부렸었어요, 그리고 몇일만에 통화를 하며 나름 잘풀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남자친구 성격이 힘든일이 생기면 혼자 해결하려하고 사람과의 관계도 끊어버리는 성격이라고 말을 했었거든요,, 근데 저를 만나면서 많이 밝아진거 같다고 해줘서 정말 기분좋았었어요, 그리고 저한테 상처주기 싫다고 말하더라구요.. 그후에 나름 잘지내다가 제가 위로의 말을 해줬어요, 나를 만나 많이바뀌고 있다는 말 들어서 기분 좋았었고, 앞으로 내가 더 너를 밝게 바꿔주고 싶다고요,, 근데 돌아온 대답은 좋은사람 만났으면 좋겠다고 하더군요.. 헤어지려는 이유를 물어도 대답이 없었어요..저는 그때 당시 너무 황당해서 아무 생각이 안났었어요. 하지만 제가 아직 많이 좋아하는 마음이 많아서 이대로 헤어지기엔 너무 아쉬워서 한번이라도 잡아보려합니다. 처음엔 얼굴도 안본다고 한걸 제가 한번만이라도 만나서 얘기하자해서 일단 한국들어오면 연락은 준다고 했어요. 만나서 뭐라고 해야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