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는 15개월됬구 헤어진지는 한달되가네요.
이번포함 3번 헤어졌었는데 늘 제 집착아닌 집착으로 헤어졌었어요.
2번째 헤어졌을때에는 작년 10월 이였구 이성격으로는 아무도 못만나겠다 해서 저혼자 강연회도 듣고 했더니
1주일만에 연락왔더라구요. 매번 남자친구가 헤어지자하고 다시 연락하는 케이스 였습니다.
그리고 저번달에 헤어졌습니다. 제가 남자친구 카톡을 몰래봤거든요.
내용이 마음에 안들어 말했더니 자기는 오히려 본거에 성내더라구요.(이성과의 카톡은 절대 없었습니다)
그래서 헤어지고 3주인 저번주에 무작정 남자친구 회사에 찾아가 만났어요.
저희가 처음에 만났던 술집에가서 이런저런 얘기하고 당장은아니지만 시간을 충분히 가지고 생각하자했어요.
그때 제 카톡사진이 우울한 사진이였어요, 그랬더니 "프로필사진을 그렇게 우울한걸로하면 내가 연락을하고싶겠냐 이쁜걸로 바꿔야 연락하지" 이런말을 해서 저는 더욱 재회의 가능성을 높게 봤었어요.
거기다 취해서 저혼자 횡단보도에서 넘어지고 눈물을 비추니 "괜찮아 내가 00이 얼굴보고 만났는데 얼굴안다쳐서 어디야 괜찮아" 이러면서 그날은 헤어졌네요. 제가 엄청 이쁜얼굴이아니라 저말을 할때도 아 아직 내가 이뻐보이는구나-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제가 사실 남자친구 비밀번호를 알아요. 그래서 몇번 염탐하던 중 제가 염탐하는걸 알게되었나봐요.
비밀번호 다바꾸고 페북엔 바뀌지않을것 같으니 꿈쩍않고 지나가기를 이라고 써놓고 카톡이며, 전화, 문자 다 차단했더라구요..(월요일얘기).
그래서 그제 친구랑 술마시면서 친구핸드폰으로 전화를했어요.
그랬더니 한동안 말이 없다가 00아 들어가~~너질려. 나이제 너목소리 듣기도싫고, 보기도싫어 잘지내~~
하면서 전화를 끊더군요..이제 다시 연락하고싶지도않고 우리의추억 더 더럽히는거같아서 아무행동도 안하려구요.
남자들은 대부분 후폭풍이 온다해서 기다리려구하는데 이상황에도 후폭풍이 올까요..?
+ 주말 오전엔 카톡 차단이 풀려있더라구요, 그래서 아 이제 조금 돌아오려나- 생각했는데 방금 보니 다시 차단되있고,
심지어 친구관계도 아닌 페이스북은 차단까지 당했네요..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