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스물여덟 동갑내기 커플입니다.
저는 서울에서 살며 직장을 다니고 있고,남자친구는 올해 취직을 했는데 회사가 충청도에 있어요.
직업특성상 2주에 한번 주말을 쉬게 되었습니다.
일을 시작한지는 얼마 안되었는데, 결혼을 하자고 얘기해요. 문제는 어디에서 살지가 걱정이에요. 신혼집 구해봤자 대부분 저 혼자 지내야 하기 때문에, 저희집에 들어와서 살자고 해요. 둘다 직장은 다녀야 하는 상황이구요.. 처갓집에서 신혼 어떤가요? 일단 남자친구 집에서는 어느정도 얘기가 된 것 같은데 저희 부모님은 상상도 못하시고 있을거에요.
저는 같이 살면 남자친구와 저희 부모님이 서로 불편해하고, 무엇보다 제가 중간에서 힘들것 같아요.
경험있으신분 의견주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