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앞두고 예물얘기가 나와서 예랑이한테 둘이 서로 편하게 보러가면 어떻겠냐고 말했고
솔직히 다른건 몰라도 다이아반지는 꼭 하고 싶다고 말했었죠...
그런데 예랑이가 시댁에서 듣고 왔는지 다이아는 나중에 팔아도 제값못받는다며 쓸모없다고 금만 하는게 어떻겠냐고 하더라구요...이때까지만해도 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웃으며서 난 다이아는 하고 싶다고 했고 어머님이 같이 가신다면 그냥 같이 가자고 말했구요...
그런데 오늘 시어머니한테 전화가 와서 다짜고짜 다이아는 아무짝에 쓸모없다고 실속있게 금으로만 하라고 하시네요...ㅠㅠ
그리고 시누이랑 다같이 가자고.......
전 솔직히 예물 어떤게 주고 받는지 잘 모르지만 어쨌건간에 오빠한테는 예물시계랑 반지해주는건가요? 하고 물으니 예랑이가 목걸이 좋다한다고 목걸이 해주라고 엄마한테 그런말도 못들었냐고 자기도 사위해줬다면서...
그럼 전 다이아 좋아하는데 왜 저한텐 한마디 묻지도 않으시면서 해주라고 하는지...
솔직히 마니 섭섭했어요...제가 예민한건가요?
전 남자 목걸이까지 하는지모르고 예물시계를 생각보다 좀 좋은거로 해주려고 했거든요...
근데 저렇게 나오니 솔직히 예물시계 좋은거 해주고 싶은생각이 안드네요ㅠㅠ
도대체 예물은 뭘받고 뭘해줘야 하는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