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내년 내후년쯤에 결혼하고싶어 해요..
근데 내년쯤에 부산쪽 대기업으로 이직을 할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물론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이직하는건 정말 좋은일이고 당연히 가야 하지만, 저는 제 일을 내려놓고 아무도 없는 부산에 오빠만 보고 따라 가야합니다ㅠ ㅠ 현재는 같은지역에 살고있어요!
저는 결혼하면 부모님 근처에 살고 싶었고,이쪽에서 열심히 일해와서 (전문직) 이라 딴곳에가면 또 처음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이곳을 떠나고 싶지않은데.. 너무 고민이 됩니다ㅜ 오빠를 사랑하지만 그렇다고 주말부부는 하기싫고, 너무 먼 거리기에 선뜻 따라가겟다고 말하지 못했어요... 너무 이성적이긴 하지만 제가 과연 아무도 없는 부산에 가서 우울하지 않을까 생각도 들구요..
휴 따라 가는게 좋은 방법인지.. 도움을 주세요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