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요즘들어?
음...언제부턴지는 잘모르겠어요 요근래?ㅎ
제가 얘기해도 대답도잘안하고,
제가약속있다가 남편보다늦게들어가면
티비앞에서 들어온거 처다보거나 컴퓨터하느라 못처다보거나
저녁에 제가밥차리고 밥먹어요~~하면 개미 쥐똥같은 목소리로 혼자만들리게 응하고 제가 왜대답안해줘ㅠ
라고하면 했어~~~이러고..
저도모르게 서운한감정과 속상함이 뒤엉켜버려서
어제부터 저도똑같이 해주고있어요 유치하죠..
저녁에들어왔는데 처다도안보고 바쁜척우왕좌왕
저녁밥차려놓고 밥먹어 한마디하고
먼저 밥먹어버리고
원래 어제부터 제가 저녁에 30분씩 나가서 걷고오자고해서 알겠다고 남편이 대답까지해줬는데
(임신계획중이여서 걷는게좋다고해서 결혼후 처음운동이예요ㅎ)
음...저녁9시쯤되서 운동하러가요 이랬더니 저녁인데 무슨운동이야 이러고 참나ㅋㅋ어이없어서
둘다 퇴근하고들어오면저녁이지ㅋㅋㅋ언제하자는건지...
어제부터 쭉 지랑 똑같이 해줬더니 자기혼자삐진건지
속으로 왜저래?라고하는게 보여요
이제부터 어떻게 행동해야할지모르겠어요..
약간 저도모르게 침묵모드로가고있는거 같아서 이건또아닌것같고...
오늘아침도 같이 차타고출근해서 제가 먼저 내리는데 내릴때 서로얘기도 안했어요
운전조심해요 잘가요 뭐이런 얘기요
고쳐줄 다른방법없을까요..?
이제... 결혼하지 좀됐다고...뭔가무시당하는것같은 느낌도들고...저는 얘기할때 대답잘안해주면 그렇게서운하더라고요.... ㅠㅠㅠ
앉혀놓고 얘기하면 또 그때뿐일테고.. 자기딴애는 대답열심히 항상듣고있다고할게 뻔하고..
에휴...답답하네요.,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