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전쟁 - 여성포털이지데이

황진이 어우동 둘 중 누가 더 섹쉬한가?

궂이 비교 하자면 당연 황진이다.

아냐, 다른 건 몰라도 섹쉬 하나로만 따지면 단연 어 (울)우동 이야.

외모적인거나 섹쉬함으로만 따진다면 당연히 황진이 보단 어우동일꺼 같기도하다.

그 이유는 황진이의 매력은 외적인것보다는 내적인 매력이 더 아름다운 여자라고 본다.

황진이는 조선시대 여성중에
최고의 명기(名妓)이면서 시(詩) 서(書) 음률(音律)에 뛰어난 천재라고 볼수있다.

그녀의 외모도 출중했다고 한다.

한 예로 뭐 동네 총각 상사병 걸리게 해서 죽게 만들고
스님 꼬셔서 땡추 만들고 그리고
서경덕인가 화담인가 하는 학자 꼬실려다가 실패 했지만, 아무튼 황진이의 매력은
뛰어난 문장이나 음악, 춤 그리고 내면에 있는 깊은 매력이었다고 본다.

그래서 그녀의 학문이나 그런 재능에 많은 남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은것 같다.

후세에서도 그의 작품이에 대해서 침이 마르도록 칭송 하는 이도 많다.

그에 반해 어우동 (어을우동) 은 뭐 학문이고 나발이고 몸으로 승부해서 왕까지도 꼬셨다.

원래 어우동은 사대가문에 여식이었고 종실가문에 시집가서 잘 살다가
소박맞고 쫓겨나서 열받아서 유교사회에 앙심을 품고 닥치로대로
수십명의 조관 및 유생 들을 조지고 다녔다.

어떤이는 당시 남존여비의 유교 사상에 대항한 여성 운동의 선구자라고 말 하기도 하지만,

한마디로 오는 남자 마다않고 가는남자 안잡는 스타일,
아무튼, 중전인 윤씨까지 폐비시키는데 한몫했다 한다.
나중에 풍기문란죄로 사형당 한다.

물론 많은 남자들이 꼬이는 건 미루어 짐작컨데,
미모가 있었기 때문일것이다.

하지만, 꼭히 그렇게 뛰어난 미인은 아닐 것이다.

왜냐하면, 인구에 회자된 주된 이유는 그녀가 갖춘 미모라기 보단,

그당시 사대부가로서의 여인이 행하기엔 상상조차 힘든 애정행각을 했기 때문이다.

왠만큼 생긴 여자가 작심하고 남자를 꼬시면 안 넘어 갈 남자 별로 없는 것 또한 사실이다.

바람끼 있는 놈이 화냥년 앞에선 천적이니께^^

황진이는 외적.내적으로 충만한 매력을 소유한 미녀라고 치면,
어우동은 말 그대로 외적인걸로 특히 아랫도리 쪽으로 승부를 낸 것으로 본다.
물론 그녀도 풍류도 있엇고 내적인 면도 있지만……

거시기 하나로 왕까지 꼬신 외모적인거나 섹시함으로만 따진다면
당연히 황진이 보단 어우동일꺼 같다.

이에 비해, 황진인 그 시대 미모와 끼를 겸비한 여인들이 총 집결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기녀들의 집단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미모를 자랑한 사람이다.
역사에 남은 여걸 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녀의 말과 행동이 예술의 종합 선물 샛트다.

따라서, 이 둘은 물론 개인적인 차가 있겠지만, 비교할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본다.

황진인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미모의 여인이고,

어을우동은 객관적이라기 보단 다분히 주관적이라 할 수 있겠다.

황진이는 부담 스럽고 어우동이는 힘에 부칠것 같다.

왜냐하면 황진는 너무 박식해서 매일 같이 살기는 피곤할 것 같고,
어우동이는 주구장천 매일 처박혀서 그짓만 하려면 몸이 남아 나질 않을 것 같아서 말이다.

황진이에게는 가방 (知)이 딸릴 것 같고, 어우동에게는 몸 (肉)이 딸릴것 같다.

그래서, 필부필부(匹夫匹婦), 갑남을녀(甲男乙女), 장삼이사 (張三李四), 피곤하고 딸리는 여자 보다 그냥 보통 사람과 그냥 그냥 대충 살아 가야 하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