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요즘 정말 계속 싸우네요..
에효..
남친이 장난을 좋아해요
근데 왜 꼭 장난을 기분나쁜 장난만 쳐야하는지 모르겠어요
말로 사람을 막 기분나쁘게 하는데,
솔직히 좋은말도 계속들음 지겨운데, 나쁜말은 듣고 싶겠어요?
못났다느니, 못생겼다느니, 제가 장난 못받아들이고 그럼 안맞아 안맞아
세컨이나 찾아볼까 막 이런식..
제가 막 짜증내면 장난이지, 진심으로 저러겠냐고 진짜 그렇게 생각하면 오히려 말 못한다고
왜 장난을 장난으로 못받아들이냐고 그러는데
정말 전 듣기 싫거든요. 정말 좋은말만 해도 모자른데 자꾸 저렇게 기분나쁘게
사람 긁어놓으니까 예민해지기만 하고, 결국엔 제가 막 화 날때까지 나서 막 울거나 해야지
그때서야 자기도 기분나빠하면서 그만둬요.. 장난도 못받아들인다고..
저는 잘 지내고 싶거든요. 장난도 좋은장난 많잖아요
꼭 저렇게 긁고 자존심상하게 하는거 말구요.
초기에도 한번 울면서 막 부탁했어요. 저보고 자긴 장난을 넘 좋아하는거 알지않냐고.
그래서 전 그럼 내가 싫어하면 그땐 안하면 좀 안되겠냐고
정말 싫어서 그러는건데 왜 자꾸 그앞에서 그러냐고..
그랬더니 장난으로 그런건데 너 혼자 그렇게 받아들이는거라고
내가 자꾸 반응보이니까 재밌데요. 그래서 계속 장난치고 싶대요.
꼭 결국엔 싸우면서-_-
제가 속이 좁아서 그렇게 못받아들이는건지.
어제도 제가 좀 첨에 웃으면서 그만하라고 할때 그만두면 안되겠냐고
그럼 왜 계속 못웃네요. 웃어도 니가 계속하지 않냐고 했더니 니가 계속 웃어보기나 했냐고..
별것도 아닌거 갖고 왜케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그럼 너도 그러라고 이러는데, 솔직히 서로 깍아내리면서 장난칠 필요가 뭐가있어요
그래서 전 싫다고, 서로 좋은말만 해주면 좀 안되냐고... 계속 이런게 반복이네요.
너무 힘들어요.. 남친도 힘들겠지만,
전 그런얘기 계속 듣다보니까 다 진짠거같고 짜증만나고 힘드네요.
어떻게 개선시킬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