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게 꿈인지 생신지...정말 얼떨떨합니다
아침에 신랑이랑 둘이 한바탕 조아서 싱글벙글하다가
신랑 출근시키고
젤 먼저 이지에 들어왔네요~^-^
마지막 생리 시작일은 6월5일
생리 예정일은 7월1일 오늘
신랑이랑 러브러브 한 날짜는 6월15일(배란점액봤음) 16일 이틀이구요
전 보통 생리 시작일로부터
12일째 되는 날쯤 배란이 되더라구요
16일 부터 유두가 아팠어요 한 5일동안?(실패한 달도 이건 모 배란되고 나면 그랬어요)
저번주 토욜에 비도 오는데
축구 보러 나갈까 말까 하다가 혹시나 해서 임테기 했었는데
그땐 깨끗한 한줄이였어요
이번 주 월욜날에 글 올린 적도 있는데 무증상이라고ㅋ
예정일 6일전부터 가슴이 한번씩 욱씬욱씬 하기도 했는데
그건 생리전에도 그래서 신경안썼구요
엊그제 화욜부턴가 가슴이 묵직해지는 느낌이였어요
별로 커진거 같진 않은데 땡땡한 느낌이랄까?
원래 생리전에 가슴 확 줄어들었었는데 안그러더라구요
그리고 Y자 부분이 한번씩 따끔따끔해요
배는 전혀 안아프구요
그리고 3일 전 아침부터
기초체온 쟀어요
임테기 낭비하기 싫어서 제가 쓰는 방법!
화욜아침 36.9 수욜아침 36.8 오늘아침 37.0
전 생리하기 하루이틀 전쯤에 36.2-4도로 뚝 떨어지거든요
근데 이번엔 계속 고온이 유지가 되길래
혹시나 싶어서
어제 사놓은 임테기를 질렀더니 1분도 안되서 저렇게 두줄이ㅠㅠ
제가 노력한 점은요
신랑이랑 관계하고 나서 5분-10분동안 다리 들고 있거나
요가 쟁기자세 했어요ㅋ
그리고 원래는 그렇게하고 일어나도
일어나자마자 막 정돌이들이 막 흘러나왔거든요?
근데 이번달은 안흘러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쌩쌩한놈들이 마니 드러갔나봐요~
그리고 제 식습관이랑 생활습관들을 바꿨어요
출근이 늦다보니 매일 새벽3-4시 늦게자고 늦게 일어나고 이랬던걸
12-1시안에 잠들려고 노력했고
일어나서 아침도 챙겨먹고 몸에 안좋은 음식 안먹을려고 노력했어요
그래도 먹긴했어요...라면,분식 이런거..한번에 확 끊을 순 없기에...
아침저녁으로 스트레칭도 10분정도씩 했구요
그리고 다른달과 달리 노력했던건
아침저녁으로 시간날때마다 배에 찜질팩 해준거랑,
자기전에 매일 족욕을 15분-20분간 했다는거.
제가 몸이 차서 몸 좀 따뜻하게 해주려고 그랬구요
연애할때부터 결혼해서 까지 계속 피임을 안했는데
임신이 안되서 걱정이 많았어요
이번달에도 안되면 신랑이랑 저랑 검사 받아보려고 했었는데
이렇게 천사가 와줬네요ㅠㅠ
증상은 사람마다 다 다르다지만,
저도 바이러스 뿌리시는 분들 글 읽을때, 증상이 모였나가 제일 궁금하더라구요
그래서 주저리주저리 한번 써봤어요
여기 아기를 기다리는 분들이랑 저도 똑같은 맘이였기에
바이러스 받아가시고 다들 좋은 일 있으시길 바랄께요~
아고 눈물이 날라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