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1년 4개월차 입니다
제가 나이가 만 34입니다.. (나이가 있죠?)
9개월 가량 임신을 하려고 노력하다가 제가 한번도 초음파 검사를 해본적이 없어서(별다른 증상이 없었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초음파 검사를 하러 갔습니다..
우리 착한 남편님도 같이 가주겠다고 해서 같이 갔구요...
검사는 딱 1-2분도 안되 끝나더군요....
선생님께서 자 여기 혹이 있어요!!! 하고 휙 화면을 보여주고 사진 찍어서 끝났으니 옷입고 상담실로 들어오라고...
남편이랑 같이 들어갔더니 2주 후에 내시경 검사 하자고 하시네요...
별 다른 설명도 없이 그냥 내시경 해봐야 안다며.... 너무 불친절하고 휴우.....
술 담배 하지도 않고 잠도 너무 잘자고 스트레스야 있었지만 그건 누구나 있는거고..
너무 속상하네요.. 나이도 있는데 혹이 두개나 있고 초음파로는 잘 안보이지만 자잘한 것들도 보인다며...
자궁근종을 내시경때 제거 하거나 수술로 제거할시 바로 임신 가능 한가요?
2주까지 너무 고통스런 기다림이 될것 같아요... 우리 신랑은 괜찮다며 다독여 주는데...
전 너무 속상하네요... 결혼도 늦게 했는데 임신도 ...... 제발 이제는 순조롭게 일이 풀려 나갔으면 했는데
왜 이렇게 힘들까요.. 하나 하나 초조하고.... 남들은 원치 않아도 생긴 다던데.. 왜? 도대체 왜?
너무 속상하네요...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