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세 시험관으로 10월 10일 5일 배양한 두개의 배아 이식했고 그러니까 약 6주쯤 된것 같아요.
11월 6일 오늘 초음파로 두개의 아기집을 봤는데 하나는 심장소리도 들리는데 하나는 아직 아기가 보이지 않더라고요.
초기라 너무 조심스러운데도 잘 자라준 아가에게 감사하면서도, 안보이는 녀석때문에 맘이 무겁고 가라앉네요.
불친절한 이 프랑스인 여의사는 뭐가 그리 좋은지 제나이에 임신된거에 대단하다고 젊어보여 좋겠다고 요란을 떨면서 쌍둥이인데 성장속도가 그리 다르겠냐고 확신컨대 유산이라고 하네요. 이주뒤 초음파를 다시 받으러 오라는데 다른 병원 검색해서 예약잡아놨습니다.
다른분들 보니 안보이다가 보이기도 한다고 해서 이주뒤를 기다리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