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결혼 안하는 것일까 못하는 것일까?
대한민국에서 점점 결혼하는 사람들이 줄고 있다. 이것은 사회문제를 떠나 남녀의 문제이다. 점점 출산률은 낮아지고 있고, 결혼하는 사람들은 줄어들고 있어 대한민국의 앞날은 막막하다.
왜 사람들은 결혼에 대해 신중한 것일까? 왜 결혼이 점점 늦추어지고 있을까? 남자가 생각하는 결혼은 무엇이고, 여자가 생각하는 결혼은 무엇일까?
1. 결혼 못하는 여자
그녀는 결혼을 간절히 바란다. 하지만 자기 관리를 잘 하지 않는다. 외모관리를 하지 않는다. 게으르다. 눈은 그리 높지는 않지만 느낌이 오지 않으면 남자와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다. 결혼에 대한 환상도 있으며 연애에 대한 환상도 있다. 남자가 좋아하는 것을 전혀 모르고 관심도 없다. 남자에게 먼저 다가가지 못하는 두려움 또한 크다. 자신감도 없다. 감성적이며 백마 탄 왕자를 늘 기다리고 있다. 남자를 만나본 경험이 아주 미미하다.
2. 결혼 안 하는 여자
그녀는 과거 남자를 수없이 사귀어 왔다. 어떤 남자가 좋은 남자인지, 아닌지 아주 쉽고 빠르게 판단이 가능하며 결혼에 대한 환상보다는 이 남자가 날 열렬히 사랑해 줄 것이가 늘 의문을 가진다. 과거 남자들에게 버림받았던 상처와 배신과 불신으로 인해 남자를 믿지 못하게 되었고 결혼은 하고 싶지만 성격이 누구보다 까다롭고 심하게 감정적이다. 남자의 대한 눈이 높은 것보다는 남자에 대한 과거 상처 때문에 남자를 신뢰하지 않는 게 가장 큰 문제점이다. 남자 혐오증이다. 과거에는 누구보다 남자를 잘 이해했고 남자를 포용했지만 남자에게 배신당해 남자를 혐오하게 된 게 결혼 못하는 여자의 특징이다. 과거에는 남자들에게 인기가 많았으며 행복했었다. 하지만 그 행복은 오래가지 못하는 걸 깨달았다. 결혼에 대한 환상은 전혀 없다. 가사 분담도 고민이 된다. 희생에 대한 배신을 맛보았기 때문에 늘 조심스럽다. 남자를 신뢰하지 않는다.
3. 결혼 못하는 남자
그 남자는 여자에 대해 전혀 모른다. 여자를 사귀어 본적도 없다. 자기 관리를 하지 않는다. 소개팅 몇 번 한 것이 전부이다. 어떻게 사랑을 줄지도 모르고 받을 줄도 모른다. 표현도 할 줄 모른다. 게으르다. 경제력 능력도 좋지 않다. 하루 밥 벌어 살기 바쁘다. 베트남, 러시아 국제결혼도 생각해서 소개받았지만 잘 안되었다. 여자의 감정을 잘 판단할 줄 모른다. 사랑을 모른다.
4. 결혼 안 하는 남자
여자를 너무나 잘 안다. 여자가 귀찮다. 늘 혼자 사는 거에 익숙해졌다. 그래도 여자랑 잠자리는 하고 싶어 한다. 바람둥이 기질이 남아있다. 책임지기가 무엇보다 싫다. 눈이 높다. 이상적인 여자, 완벽한 여자를 찾지만 없다는 것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아이들을 싫어한다. 희생이 무엇보다 싫다. 이기적이다. 결혼해도 삶이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두렵다. 한 여자에게 만족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든다. 놀 만큼 놀아봤다. 여유가 없다. 사랑을 믿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