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이 영덕대게 제철이라서 그런지 영덕대게를 먹었는데 맛있네요^^

가격(시세)도 아직은 괜찮은 것 같구요.

제가 맛있게 먹은 대게 다리살 ㅎㅎㅎㅎ

10월 달에 대게가 먹고 싶어서 대게를 먹으려고 알아봤더니 11월 중순 부터 영덕대게 제철이라고 그래서 10월 달에는 홍게를 먹었었는데 지금은 12월 제철인 영덕대게를 먹을 수 있어서 먹어봤습니다

근데 막상 사진을 올리고 나니까 제가 또 다시 먹고 싶어지네요 ^^;

홍게제철에서는 주문진홍게를 시켜먹었었는데요. 이제는 12월에 들어오면서 영덕대게 제철이되서
영덕대게를 시켜먹은 건데요. 수산물이라서 당연히 11월영덕대게가격과
12월영덕대게가격이 다를 꺼라고 생각했습니다.

조금 더 비싸게 주고 먹을 줄 알았는데 제가 먹었던 곳은 11월 영덕대게 가격(시세)를

유지하고 있더군요.

전화해서 물어보니 그쪽에서는 영덕대게, 홍게, 러시아대게 등의 갑각류 수산물을 전문으로
대규모 유통을 하고 있어서 영덕대게가격의 변동이 크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제 입장에선 다행 작년, 재작년에도 항상 영덕대게를 이맘쯤에 먹었던 기억이 나는데요.
보통 먹는 것을 딱~ 제철 따라서 챙겨먹지는 않는 편인데

연말에는 행사도 많고 약속도 많고 회사에서 보너스도 나오고 ㅋㅋㅋ
여기저기 돈을 쓸일이 많은데요.

이럴 때 일수록 집에서 한번쯤은 제철음식인 영덕대게를
가족들과 집에서 쩌 먹는 것도 좋은 것 같더라구요 ㅎㅎ

언제부턴가 연말이나 연초에는 꼭 영덕대게를 한두번쯤은 먹게 되는 것 같더라구요.

예전에는 저도 영덕 강구항에 가서 바다 구경도 하고 바다를 따라서 걸으면서
운치를 느끼고 영덕대게도 먹고 서울로 올라왔었는데요.

이제는 나이가 들어서인지 5~6시간을 운전해서

영덕의 강구항까지 가기가 여간 쉬운일은 아니더군요.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서울에서 영덕 강구항까지 거리는... 아주 멉니다^^;;;;;;;

암튼 여러가지 이유로 영덕대게를 먹으러 강구항에 가질 못하고
집에서 택배로 받아서 먹었는데요~~ 아주 맛있더군요 ㅎㅎㅎ

택배로 받았습니다 ㅎㅎㅎ

또한 이렇게 싱싱하고 살찬 영덕대게를 먹을 수 있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죠^^
영덕대게를 택배로 집에서 받을 수 있는데요.

영덕대게를 받았을 때 대부분이 살아있을 때도 있더라구요.

오늘 잡은 영덕대게를 보내면 내일 서울 집 안방에서 먹을 수 있다는게 감사하고 신기합니다^^

우리나라 택배시스템의 승리라고 할 수 있겠네요 ㅎㅎㅎ

중국에 친구가 있는데 중국에서는 택배가 빠르면 3일정도 걸리고
일주일 정도 걸리는게 당연한거라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오늘 영덕 강구항에서
영덕대게택배를 시키면 다음날 바로 받을 수 있으니 택배시스템의 승리라고 하지
않을 수 없겠네요.

재작년인지 그 전인지는 잘 기억은 안나는데요.
제가 매년 주문하는 대게할인수산에서 실수인지 아니면 제가 잘못찐건지.. ㅋㅋ 잘 모르겠지만

보내준 영덕대게 한마리가 이상해서 사진을 찍어서 보내줬더니 그 다음에 주문할 때 1마리를
서비스라고 추가로 챙겨 주더라구요.

그래서 여기가 더 기억에 남는 것 같네요.

영덕대게가격을 보면 한마리도 어찌보면 싼 가격이 아니 때문에 저야 좋지만
업체쪽에서는 손해가 날수 밖에 없을 텐데 말이에요.

이때 한마리를 a/s 해주는 것 때문에 대게할인수산 사장님인지 직원분인지 하는 말이
자기네는 4년인가 5년인 영덕대게택배를 보내면서

단 한번도 a/s 에 대해서 그냥 넘어간 적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여기를 잘 기억하는 것 같네요 ^^

예전에 오픈마켓에서 엄청 싸게 파는 영덕대게도 아닌

다른 지역 대게를 싸다고 주문해 먹었다가 제대로 후회한 적이 있었거든요

그 이후부터는 영덕대게나 홍게 같은 수산물을 먹을 때는
믿을 수 있는 곳에서만 먹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영덕대게 먹은 사진들을 좀 올려 봅니다^^

나이 먹으니 말만 많아지는 것 같네요 ㅋㅋㅋ  1달 있음 내년인데
저도 제가 무섭네요

영덕 강구항에서 택배로 아이스박스에 포장되어져 옵니다~

그리고 대게할인수산에선 항상 택배 운송장 번호를 문자로 보내주는데요.

영덕대게가 아이스박스에 오는 스티로폼 박스를 자세히 보니 대게 문양도 그려져 있더라구요 ㅋ
이런걸 만드신 분들의 노고도 있을 테니 봐줘야 할 것 같아서

세심하게 보고 사진도 찍어봤습니다 ^^

택배기사님이 집까지 배송을 해주는데 꼭 먼저 받아야할 경우에는

이 택배 운송장 번호로 택배위치를
추적해서 택배기사님과 통화하여 미리 받아도 좋더라구요.

저도 작년에 영덕대게 택배를 시키고선 부모님 댁에서 영덕대게를 먹으려고 했는데 택배위치를
조회해서 기사님과 통화했더니 1시간 정도 기다리라고 해서 제가 직접 동네 근처에 있는
택배기사님께 가서 받아온 적이 있거든요.
급하게 받을 때는 택배 운송장 번호를 알고 있다면

미리 찾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택배 운송장 번호를 조회하면서 알게 되었는데요. 영덕 강구항에서 보내는
진짜 영덕대게가 맞습니다

보내는 곳의 주소지를 보면 영덕 강구면 강구리에서 보내는 것을 알 수 있더라구요 ㅎㅎ

영덕대게를 주문할 때 주소를 자세히 들여보시기 바랍니다.

영덕이 아닌 곳에서 영덕대게라고 하면서 파는 곳이 많이 있을 겁니다 ㅋ
이 부분은 조금만 신경써보면 알 수 있을 거에요^^

포항,울진,구룡포, 동해 등등 많이 있는 것 같더라구요.

저도 찾아보니 진짜로 영덕에서 보내주는 곳은 몇곳 없더라구요.

근데.. 애기가 또 길어졌네요 ^^ 다시 사진.. ^^

헉.. 사진 보니까 또 먹고 싶어지네요.

이 싱싱한 영덕대게를 찜솥에 넣고 찌기만 하면 되는데요..
이 싱싱한 대게들이 눈앞에 있지만 모니터 안에 있다는 것이 아쉽네요..
타임 머신이 있다면 잠시 이때로 돌아가고 싶네요 ㅠ.ㅠ

ㅋㅋ 이건 제가 좀 흥분했나봅니다. 사진이 흔들렸네요. 근데 아마도
영덕대게의 게맛을 아시는 분들은 저와 같은 생각일 꺼라고 봅니다 ㅎ

이렇게 택배로 온 영덕대게를 이제 찌기만 하면 된답니다.

근데 그냥 찌는 것이 아니고 수돗물에 10~15분 정도 담구었다가 영덕대게의 입부분에
머금고 있는 검은 물을 빼주고 팔팔 끓고 있는 찜솥에 넣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입주변이 검의 영덕대게가 맛있다고 하던데
지금 사진을 올리다 보니 다들 입주변이 검으네요^^

주문했던 대게할인수산에서도 이런 영덕대게가 좋다고 나와있었거든요.

이미지 출처를 밝히는게 예의라서 이미지 출처 적어요. www.crabsusan.com 입니다^^;;

 
영덕대게 찌는 방법중에 유의할 점이 하나 있는데 깜빡했네요.
영덕대게를 찔 때는 꼭 영덕대게의 배가 천장을 향하게 하고 찍어야 합니다.

제가 찍었지만 진짜 잘 찍힌것 같네요. 대게 다리살만 모아봤느데 너무 맛있습니다^^
진짜로 가공식품의 대게살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또한 이렇게 집에서 어제 잡은 싱싱한 영덕대를 집에서 바로 찌면
부페에서 파는 대게의 맛과도 비교할 수 없더군요. 싱싱해서 그런지 대게살이
입에서 녹는것 같구요^^

좀더 정확하게 표현을 하자면 부페의 대게 살들은 약간 푸석함이 있는데 집에서 찌는 영덕대게의
경우는 좀더 식감이 좋고 달달함과 짭짤한 맛이 동시에 납니다.

이렇게 대게를 먹으면서 연말에 가족들과 오붓하게 애기도 하고
술도 조금 곁들이면..

이렇게 한끼를 먹으면 참 행복해지는 것 같습니다^^

음식도 음식이지만 먹는데서 생기는 추억이 있는 음식인것 같네요

참.... 좀전에 대게를 찔때 배를 천장으로 향하게 하여 쩌야 된다고 했었는데요. 영덕대게를
찌는 동안에 대게의 입에서 내장 같은 건지 뭔지 나오는데요. 배가 아랫부분을 향해 있으면
대게의 내장이 다 흘러내린다고 하더라구요.

대게 내장에 밥 비벼 먹거나 내장에 대게 다리살 찍어 먹으면 정말 맛있거든요.

그래서 꼭 배를 천장으로 향하게 하여 찌는 것이 좋습니다 ㅎ

크리스마스 전주에 동창모임이 있는데 영덕대게 또 먹어야 겠네요^^
회,고기도 좋지만 이런 대게도 모임 때 먹으면 좋을 것 같네요.

 역시..사진 보니 또 먹고 싶어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