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선유도
선유도 가는 길
어제 잠자리에 들면서도 오늘 일정으로 머리가 복잡했다. 선유도관광을 끝내고 변산반도까지 달려? 갈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 괜히 선유도 관광도 제대로 못하고, 변산반도도 못가면? 밤새 뒤척뒤척 고민을 하다. 그냥 오늘은 넉넉히 선유도 관광을 하고, 저녁에 서울로 올라가는 쪽으로 방향을 정했다. 나야 백수니 괜찮지만, 동생은 모레 회사를 나가야 하니 하루정도 쉬는게 좋을거 같고, 욕심 부리다 자칫 죽도 밥도 안되는 상황이 발생 될지도 모르니 여유있는 쪽을 선택했다.
아침에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야 한다는건 여간 부담되는게 아니다. 막배만 늦게까지 있어도 여유가 있을텐데, 배가 일찍 끊기니 아침부터 서둘러야 했다. 처음엔 첫배를 타고 가려고 했었는데, 섬이 그리 크지 않으니 그렇게 서두를 필요는 없을거 같아 첫배 다음배를 탔지만, 그래도 아침 잠을 설친 탓에 좀 피곤하다.
아침에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야 한다는건 여간 부담되는게 아니다. 막배만 늦게까지 있어도 여유가 있을텐데, 배가 일찍 끊기니 아침부터 서둘러야 했다. 처음엔 첫배를 타고 가려고 했었는데, 섬이 그리 크지 않으니 그렇게 서두를 필요는 없을거 같아 첫배 다음배를 탔지만, 그래도 아침 잠을 설친 탓에 좀 피곤하다.
선유도에 대한 관광정보가 없어서 걱정했는데, 배표를 사니 관광안내도를 준다. 관광 코스까지 자세히 나와 있어서 이것만 있으면 선유도 관광엔 별 문제가 없어 보인다.
자 이제 배를 타고 출발. 배에 올라 바다 구경이나 할까 하다가 피곤해서 누워서 잠을 청했다. 바다 구경이야 돌아오는 길에 하면 되는데, 그래도 영 아쉬워서 한 10분인가 지나서 다시 갑판으로 나왔다. 지금까지 배 타본게 한두번도 아니고, 바다야 뭐 다 거기서 거기 였는데, 선유도 가는 길은 다른 곳에서 보던 그저 그런 풍경은 아닌, 생각보다 꽤 멋진 풍경들이 이어진다. 그냥 퍼질러 잠을 잤다면 후회할 뻔 했다.
자 이제 배를 타고 출발. 배에 올라 바다 구경이나 할까 하다가 피곤해서 누워서 잠을 청했다. 바다 구경이야 돌아오는 길에 하면 되는데, 그래도 영 아쉬워서 한 10분인가 지나서 다시 갑판으로 나왔다. 지금까지 배 타본게 한두번도 아니고, 바다야 뭐 다 거기서 거기 였는데, 선유도 가는 길은 다른 곳에서 보던 그저 그런 풍경은 아닌, 생각보다 꽤 멋진 풍경들이 이어진다. 그냥 퍼질러 잠을 잤다면 후회할 뻔 했다.
선유도까지는 약 1시간 10분 정도 걸렸는데, 처음엔 조금 지루했지만, 아름다운 풍경이 계속 펼쳐져 선유도 가는 길은 그다지 지루하지 않았다. 이번 여행은 무거운 1Ds 는 놓고 왔는데, 그동안은 사진 찍을 일도 별로 없고 해서, 놓고 오길 잘했다라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영 아쉽다. 여기저기 찍을게 참 많은데 말이다. 아쉬운데로 익시로 열심히 찍기는 했지만, 아쉬운걸 어쩔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