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0월 29일 일본 후쿠오카 _ 여행 41일차
18. 후쿠오카
시사이드 모모찌
내일은 한국으로 가는 날이니 오늘이 여행의 마지막 날. 아침부터 맑디 맑은 하늘은, '햇살이 너무 눈부셔, 키작은 나무사이로~' 박학기의 노랫말이 문득 떠오르하는 날이다.
아침마다 하는 고민중 하나, 긴바지? 반바지? 긴팔? 반팔? 옷이라고는 달랑 2벌 있으면서 뭘 입을지 늘 고민이다. 더운걸 좀 싫어하기 때문에 반팔에 반바지를 입을까 하면서도 뼈에 바람 들걸 걱정하며 긴바지를 입을까 다시 고민해야 하는 그런 나이가 되어 버린 스캉이다. -_-;; 날씨를 보아하니, 반바지에 반팔이 어울릴거 같다. 허~ 그러고 보니 어제 반팔하고, 반바지는 빨았는데, 아직 마르지 않았다. 왜 그랬을까? 사실, 이미 빨 시기를 지나도 한참 지났는데, 여행 얼마 안남았다고 버티다가 결국 어제 빨았는데 (민박집에 세탁기가 있어서 돌렸다) 아직 안 말랐다. 할 수 없이 좀 더워도 긴바지에 긴팔이다. 아무래도 더워서 고생할거 같은 하루다.
오늘은 지하철을 타고, 니시진 역에서 내려 시사이드 모모찌까지 가서 숙소쪽으로 걸어오면서 관광을 하기로 했다. 걸어다니기엔 거리가 좀 되지만, 그래도 아직은 튼튼한 내 두다리를 믿어 보기로 했다. (오늘이 마지막 날이니 좀 무리해도 괜찮지 싶기도 하고.)
'시사이드 모모찌' 는 1989년에 열린 '아시아 태평양 박람회 - 후쿠오카 89' 의 박람회장이었는데, 공원으로 재단장 한곳이라고 한다. 바닷가에는 인공 해변도 조성해 놓았다. 주요 볼거리로는 후쿠오카 박물관과, 후쿠오카타워, 그리고 마리존 등이 있다.
아침마다 하는 고민중 하나, 긴바지? 반바지? 긴팔? 반팔? 옷이라고는 달랑 2벌 있으면서 뭘 입을지 늘 고민이다. 더운걸 좀 싫어하기 때문에 반팔에 반바지를 입을까 하면서도 뼈에 바람 들걸 걱정하며 긴바지를 입을까 다시 고민해야 하는 그런 나이가 되어 버린 스캉이다. -_-;; 날씨를 보아하니, 반바지에 반팔이 어울릴거 같다. 허~ 그러고 보니 어제 반팔하고, 반바지는 빨았는데, 아직 마르지 않았다. 왜 그랬을까? 사실, 이미 빨 시기를 지나도 한참 지났는데, 여행 얼마 안남았다고 버티다가 결국 어제 빨았는데 (민박집에 세탁기가 있어서 돌렸다) 아직 안 말랐다. 할 수 없이 좀 더워도 긴바지에 긴팔이다. 아무래도 더워서 고생할거 같은 하루다.
오늘은 지하철을 타고, 니시진 역에서 내려 시사이드 모모찌까지 가서 숙소쪽으로 걸어오면서 관광을 하기로 했다. 걸어다니기엔 거리가 좀 되지만, 그래도 아직은 튼튼한 내 두다리를 믿어 보기로 했다. (오늘이 마지막 날이니 좀 무리해도 괜찮지 싶기도 하고.)
'시사이드 모모찌' 는 1989년에 열린 '아시아 태평양 박람회 - 후쿠오카 89' 의 박람회장이었는데, 공원으로 재단장 한곳이라고 한다. 바닷가에는 인공 해변도 조성해 놓았다. 주요 볼거리로는 후쿠오카 박물관과, 후쿠오카타워, 그리고 마리존 등이 있다.
지하철에서 내려 시사이드모모찌 쪽으로 걸어가다 자전거 타는 가족을 만났다.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노란색 옷입은 아이가 좌우로 왔다갔다 까불면서 자전거를 타고 가고 있다. 옆에서 아빠가 계속 하지 말라고 하는데도 혼자 신나서 막 이리저리 위험하게 왔다갔다 하길레, 저러다 넘어지지 했는데, 다행히 넘어지지는 않고 내 시야에서 사라 졌다. 그런데 좀더 가다 보니 역시 넘어 졌는지 바닥에 앉아서 울고 있었다.
일본사람들은 어려서 부터 자전거가 생활화 돼 있어서 일까? 자전거를 참 잘 탄다. 난 자전거를 잘 타는 편이 아니라서 좀 복잡한 곳에 가면 신경을 곤두세워도 힘들어서 내려서 끌고 가거나 하는데, 일본 사람들은 핸드폰으로 문자를 보내면서도 잘도 타고 다닌다.
후쿠오카는 2004년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인데, 후쿠오카 타워 전망대는 2004년에 올라갔었다. 입장료가 있기도 하고 한번 올라갔던 곳이라 올라가진 않았지만 그때 찍은 사진 몇장 올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