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후쿠오카
후쿠오카 도착
한국으로 가는 배를 타표를 사기 위해 항구로 향했다.
오늘 한국으로 가는건 아니지만 항구까지 가니 한국에 간다는 생각에 설렌다. 이제 며칠후면 한국 음식 마음껏 먹을 수 있겠구나 싶기도 하고, 내 집에서 편안하게 잘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다. 아쉬움이 없는것은 아니지만, 집에 가는것은 언제나 좋다. (물론 집에 처박혀 있다 보면 또 어디로든 떠나고 싶지만 말이다.)
항구에 도착해서 표를 사러 들어 갔다. 난 당연히 한국말이 될거라 생각하고 당당하게
"표 사러 왔는데요" 라고 말했는데, 돌아오는 말은 한국말이 아니라 일본말이었다.
"어쩌구저쩌구어쩌구저쩌구"
"강코꾸....... 아....표!" 표를 뭐라고 말해야 하나? 자지고 있는 일본 회화 책을 뒤져 봐도 찾는게 쉽지가 않다. 당연히 한국말로 하면 될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갑자기 말이 안 통하니 영어도 떠오르지 않았다. 할수 있는 말이 고작 "표!" 이거 하나라니 -_-;; 좌절이다.
그나마 다행인게 다른 직원중에 한국 직원이 있는 듯 했다. 잠시 기다리라고 하고서는 그 직원에게 가서 물어본다. 한국말 표가 뭔 뜻이야 하고 물어보는거 같았는데, 답은 티켓 이었다. 아! 이런 챙피해 죽겠다. 티켓이 생각 안나서 표! 만 외치고 있었다니 말이다.
10월 29일 표를 사려고 했는데, 29일은 예약이 차서 없다고 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10월 30일 표를 샀다. 그런데 알고 보니 원래 30일 표를 샀어야 했다. 10월달이 30일까지 인걸로 착각하고, 10월의 마지막 날이 화요일이었으니 월요일에 한국으로 가자 라는 생각으로 29일표를 사려고 했던거였는데, 29일은 일요일이고 30일이 월요일이었다.
내일(27일)은 버스를 타고 나가사키 관광을 하고, 28,29일은 후쿠오카 관광을 하고 30일에 떠나는것으로 일정을 잡아놓고 날짜로 계산하지 않고 요일로 계산을 하다가 착오가 있었던 것이다. 29일 표가 있었으면 후쿠오카 관광은 다 못하고 갈 뻔 했다. (사실 하루도 충분하긴 하다)
표 예매를 하고, 버스터미널로 향했다. 버스터미널은 하카다역 옆에 위치한다. 후쿠오카는 역 이름이 후쿠오카역이 아니고 하카다 역이다.
항구에 도착해서 표를 사러 들어 갔다. 난 당연히 한국말이 될거라 생각하고 당당하게
"표 사러 왔는데요" 라고 말했는데, 돌아오는 말은 한국말이 아니라 일본말이었다.
"어쩌구저쩌구어쩌구저쩌구"
"강코꾸....... 아....표!" 표를 뭐라고 말해야 하나? 자지고 있는 일본 회화 책을 뒤져 봐도 찾는게 쉽지가 않다. 당연히 한국말로 하면 될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갑자기 말이 안 통하니 영어도 떠오르지 않았다. 할수 있는 말이 고작 "표!" 이거 하나라니 -_-;; 좌절이다.
그나마 다행인게 다른 직원중에 한국 직원이 있는 듯 했다. 잠시 기다리라고 하고서는 그 직원에게 가서 물어본다. 한국말 표가 뭔 뜻이야 하고 물어보는거 같았는데, 답은 티켓 이었다. 아! 이런 챙피해 죽겠다. 티켓이 생각 안나서 표! 만 외치고 있었다니 말이다.
10월 29일 표를 사려고 했는데, 29일은 예약이 차서 없다고 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10월 30일 표를 샀다. 그런데 알고 보니 원래 30일 표를 샀어야 했다. 10월달이 30일까지 인걸로 착각하고, 10월의 마지막 날이 화요일이었으니 월요일에 한국으로 가자 라는 생각으로 29일표를 사려고 했던거였는데, 29일은 일요일이고 30일이 월요일이었다.
내일(27일)은 버스를 타고 나가사키 관광을 하고, 28,29일은 후쿠오카 관광을 하고 30일에 떠나는것으로 일정을 잡아놓고 날짜로 계산하지 않고 요일로 계산을 하다가 착오가 있었던 것이다. 29일 표가 있었으면 후쿠오카 관광은 다 못하고 갈 뻔 했다. (사실 하루도 충분하긴 하다)
표 예매를 하고, 버스터미널로 향했다. 버스터미널은 하카다역 옆에 위치한다. 후쿠오카는 역 이름이 후쿠오카역이 아니고 하카다 역이다.
나가사키 가는 교통편은 기차와, 버스가 있는데, 일본에서는 고속버스를 한번도 타본적이 없기때문에 버스를 선택했다. 게다가 가격도 기차에 비해 싸다. 이건 나가사키갈때 다시 얘기하기로 하겠다.
버스 터미널에 가서 표를 예매하려다가 평일이고 하니 설마 자리가 없겠냐 싶어 예매는 하지 않고, 시간표만 알아 왔다. 그리고 다시 민박집으로 향했는데, 민박집 앞에 도착하니 시간은 4시. 여전히 입구도 못 찾겠고, 전화도 안 받는다. 1층에 있는 식당도 아직은 문 열 생각은 안한다. 자전거를 끌고 다니면서 관광하기는 그렇고 하니 죽치고 있을까 하다가, 그냥 다른 곳을 알아보기로 했다. 책에 나온 싼 호텔중 4,000엔 짜리 호텔이 있어 찾아가 보기로 했다. (민박집은 3,000으로 나와 있었다.) 일단 하루만 자고 내일 다시 와보자 하는 생각으로 호텔을 찾아 갔는데, 가격을 물어보니 4,800엔 이란다. 원래 가격 흥정같은거 못하는 스캉 용기내서 흥정을 시도해 봤는데, 오늘은 4,800엔, 내일부터는 4,500엔에 해 주겠단다. 하는 수 없이, 시간좀 때우다 민박집에 다시 가보기로 했다.
때마침 허기가 지는 지라, 간단하게 간식으로 규동하나 먹어주고 후쿠오카 시내를 아무생각 없이 달리기 시작했다. 후쿠오카도 예전에 왔었던 곳이라, 달리다 보니 그때의 추억들이 하나둘 되살아 난다.
5시가 되어 민박집을 찾아가니 식당 문이 열려 있었다. 알고 보니 민박집으로 통하는 엘리베이터가 건물한쪽에 있었는데 그걸 못 찾고 있었던 거였다. (간판 밑에 있었다)
민박집에 대해 간단히 평을 하자면 시설을 괜찮다. 화장실 남,여 하나씩 있고, 샤워실도 남,여 하나씩 있다. 방은 7개정도 있는거 같고, 1인실 가격이 3,150엔이다. 참고로 오사카에서는 4,000엔 이었다. 다 좋은데 한가지 단점은 민박집이 유흥가에 있어서 (1층 식당은 5시에 문을 열서서 새벽 4시까지 영업을 한다) 아침까지 시끄럽다는 것이다. 대신에 이쁜 언니들 지나다니는건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도 하지만 말이다.
버스 터미널에 가서 표를 예매하려다가 평일이고 하니 설마 자리가 없겠냐 싶어 예매는 하지 않고, 시간표만 알아 왔다. 그리고 다시 민박집으로 향했는데, 민박집 앞에 도착하니 시간은 4시. 여전히 입구도 못 찾겠고, 전화도 안 받는다. 1층에 있는 식당도 아직은 문 열 생각은 안한다. 자전거를 끌고 다니면서 관광하기는 그렇고 하니 죽치고 있을까 하다가, 그냥 다른 곳을 알아보기로 했다. 책에 나온 싼 호텔중 4,000엔 짜리 호텔이 있어 찾아가 보기로 했다. (민박집은 3,000으로 나와 있었다.) 일단 하루만 자고 내일 다시 와보자 하는 생각으로 호텔을 찾아 갔는데, 가격을 물어보니 4,800엔 이란다. 원래 가격 흥정같은거 못하는 스캉 용기내서 흥정을 시도해 봤는데, 오늘은 4,800엔, 내일부터는 4,500엔에 해 주겠단다. 하는 수 없이, 시간좀 때우다 민박집에 다시 가보기로 했다.
때마침 허기가 지는 지라, 간단하게 간식으로 규동하나 먹어주고 후쿠오카 시내를 아무생각 없이 달리기 시작했다. 후쿠오카도 예전에 왔었던 곳이라, 달리다 보니 그때의 추억들이 하나둘 되살아 난다.
5시가 되어 민박집을 찾아가니 식당 문이 열려 있었다. 알고 보니 민박집으로 통하는 엘리베이터가 건물한쪽에 있었는데 그걸 못 찾고 있었던 거였다. (간판 밑에 있었다)
민박집에 대해 간단히 평을 하자면 시설을 괜찮다. 화장실 남,여 하나씩 있고, 샤워실도 남,여 하나씩 있다. 방은 7개정도 있는거 같고, 1인실 가격이 3,150엔이다. 참고로 오사카에서는 4,000엔 이었다. 다 좋은데 한가지 단점은 민박집이 유흥가에 있어서 (1층 식당은 5시에 문을 열서서 새벽 4시까지 영업을 한다) 아침까지 시끄럽다는 것이다. 대신에 이쁜 언니들 지나다니는건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도 하지만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