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교토
교토역
키요미즈데라 다음으로 간곳은 교토역. 교토역까지 걸어갔는데 만만한 거리가 아니었다. 시간이라도 넉넉하면 모를까 걸어가기엔 너무 먼 거리였다. 길거리에 뭔가 볼만한게 있겠지 하는 기대를 품고 걸어간거였는데 볼거리도 거의 없었다. 시간만 허비한것이다.
책에 보니 교토역이 별이 3개 (별 3개가 최고다) 나 있는 볼거리로 나와 있었다. 역이 대체 어떻게 생겼길레 별을 3개나 줬을까? 궁금해서 한번 가 봤다. 역에 도착하기전에 먼저 교토타워가 보이는데, 지금까지 본 타워중에 제일 볼 품 없는거 같다. 교토역은 밖에서 봤을때는 규모는 커 보이긴 해도 그다지 특별한걸 못 느꼈는데, 안으로 들어가니 꽤 볼만 했다. 게다가 전망대도 있었는데, 옆에 있는 교토타워보다는 낮지만 교토타워는 유료고 여기는 무료라는 점을 감안하면 꽤 봐줄만하다. 아니 봐줄만 하지 않다..-_-;; 별로 볼게 없다. 이런 풍경을 보겠다고 교토타워에서 돈 내고 올라갔다면 눈물을 머금고 내려왔을거 같다.
다음으로 갈곳은 긴까꾸지나, 킨까꾸지를 가려고 역 앞에서 버스를 기다렸다. 이때 시간이 4시 10분인데, 책을 보니 5시에 문을 닫는다고 한다. 버스를 타고 내려서도 10여분을 걸어야 한다고 하는데, 과연 그 전에 도착해서 볼 수 있을까? 게다가 20분 간격으로 오는 버스 마자 코앞에서 놓쳐 버려서 긴까꾸지고 킨까꾸지고 그냥 포기하고 기온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좀 아쉽기는 하지만, 사실 뭐 봐도 별거 없을거다. 다음에 와서 보면 된다 뭐.
다음으로 갈곳은 긴까꾸지나, 킨까꾸지를 가려고 역 앞에서 버스를 기다렸다. 이때 시간이 4시 10분인데, 책을 보니 5시에 문을 닫는다고 한다. 버스를 타고 내려서도 10여분을 걸어야 한다고 하는데, 과연 그 전에 도착해서 볼 수 있을까? 게다가 20분 간격으로 오는 버스 마자 코앞에서 놓쳐 버려서 긴까꾸지고 킨까꾸지고 그냥 포기하고 기온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좀 아쉽기는 하지만, 사실 뭐 봐도 별거 없을거다. 다음에 와서 보면 된다 뭐.
기온에 도착하니 어둠이 내려 있다. 낮에는 그냥 지나치느라 잘 못보긴 했지만, 낮보다는 밤거리가 더 보기 좋은 거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