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내리던 비가 오늘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ㄱ님도 참 날짜 잘못 선택하셨다. 첫날 빼고 이틀연속 비가 오니 말이다. 오늘은 디즈니 시에 가는 날. 놀이공원 갈때 항상 하는 걱정 아닌 걱정. 사람이 많지 않기를. 월요일이고, 비까지 오니 사람이 많지 않겠지 하는 기대를 해 본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사람이 꽤 많았다.
디즈니 리조트에는 디즈니 랜드와. 디즈니 시(SEA) 이렇게 두군데의 테마파크가 있다. 오늘 우리가 택한곳은 디즈니 시 인데, 마이하마 역에 내리면 바로앞에 디즈니 랜드가 보이고, 디즈니 시로 가려면 약 20분 정도 걸어가든지, 모노레일 (편도 200엔) 을 타는 방법이 있다. 걸어서 20분 거리기 때문에 (책에 나온거라 정확하지는 않다만) 모노레일을 타나 걸어가나 시간은 비슷하게 걸릴거 같다. 모노레일이 양방향이 아니고, 디즈니 랜드를 거쳐서 한쪽 방향으로만 도는 노선이라서 시간이 좀 걸린다.
디즈니 시에 입장을 하려면 무조건 이 5,800엔 (약 46,400원) 을 사야 한다. 입장권 따로, 자유 이용권 따로 파는게 아니고 무조건 이표 하나다. (표 디자인은 여러가지다)
디즈니 시는 중세 유럽, 중동, 남미, 근대 미국의 건물과 풍물을 그대로 재현한 볼거리와 놀거리가 가득한 7개의 테마랜드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7개나 됐단 말인가? 한 4개 정도인줄 알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