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에 베이커리 카페가 생겼습니다.
파란 바다와 닮은 파란 간판이 흰색과 대비되어 멀리서도 단연코 눈에 띱니다.
우도에 특산품인 우도땅콩, 그 재료로 만든 땅콩빵!
이곳에 인기 제품이며 그에 이어 수제버거로 알아주는 곳이라는데...
그 맛은 개인적 취향에 맡기는 걸로!
# 봉끄랑
주소; 제주 제주시 우도면 우도해안길 144
연락처; 064-784-8899
맑은 날이라 야외 테라스에 앉아 잠시나마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 일광욕을 해봅니다.
공기도 깨끗하고
멀리 성산일출봉도 보이고
햇살이 따뜻합니다.
이제 정말 봄인가봅니다.
유명세를 잇고 있는 땅콩빵!
한 봉에 두 개씩 들어있고 가격은 결코 착하지 않다는...
반죽은 일반빵이랑 크게 차이나지 않지만
땅콩이 콕콕 박혀 있어 씹히는 질감이 좋다는...
땅콩빵 외에도 베이커리 종류들이 다양한데
매일 다른 빵을 굽기에
혹자처럼 담백한 빵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를테면 바게트 같은- 그야말로 복불복!
제가 간 날은 담백한 빵을 굽지 않는 날이라 했습니다.
빵 외에도 핸드메이드 소품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실내에 테이블이 3~4개 정도 있는데
그리 큰 규모가 아니라 계산대 주변으로 조금씩!
우도에 오면 혹자는 늘 자전거를 빌립니다.
도보도 좋고 바이크도 좋고 렌트도 좋고 버스도 좋지만 자전거가 훨씬 좋습니다.
물론 바람만 거세지 않는다면요!
바람이 세차면 앞으로 가는건지 멈춰있는건지 가늠하기가 힘들다는!
쉬엄쉬엄 가다서다를 반복하며 달리다보면
바닷바람을 피부로 오롯이 느낄 수 있습니다.
어느 때는 바닷소리에 귀가 즐겁고
생판 모르는 여행객이라도 유쾌한 웃움소리에 덩달아 흥이 납니다.
" 좋은 일이 있어 웃는게 아니라 웃음으로 좋은 일이 생기는 겁니다"
제주에서국화@ 호기심만땅소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