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는 유채의 향연으로 눈이 부십니다.
더 멋진 곳을 찾아 뚜벅이는 떠나고
송악산 해안도로를 따라 유채꽃 찾아 삼만리!
저만치 노란색이 보여 히죽거리며 달려갔지만
작년과 다른 모습에 이내 실망하고 맙니다.
이미 필 때로 피고 질만큼 진 유채,
색상만 병아리처럼 노랗습니다.
유채꽃 찾기는 실패했지만
맑디맑은 푸른 바다색에 마음이 풀립니다.
미세먼지가 있어 한라산은 보이지 않았지만
산방산 형제의 섬, 마라도 가파도까지!
형체와 굴곡, 능선과 색상은 선명합니다.
# 송악산까지 가는 버스가 있긴 한데 자주 없어 걸어가시거나 택시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걸으시면 40~50분 정도 소요, 택시요금은 일괄적입니다.
송악산 오름은 2020년까지 휴식년을 갖는다고 합니다.
대게 짧게는 1년, 길게는 3년인데, 이번에는 참으로 깁니다. 무려 5년씩이나...ㅠ
제주에서국화@ 호기심만땅소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