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번의 르네상스를 꿈꾸다.
한때 부산의 제 1번화가였던 남포동이 또 한 번의 르네상스를 꿈꾸고 있습니다.
그 르네상스의 선봉자 역할을 하는 곳이 바로 롯데백화점 광복점인데요.
밤이 아름다운 도시를 더 밝게 비춰주는 롯데백화점에 실내 아쿠아몰 음악분수가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이 기회다 싶어서 한걸음에 달려갔습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의 공간에 조성된
이곳은 주말이라 소문을 듣고 구경 온 사람들로 붐비었는데요.
아쿠아몰음악분수 공연은 정시에 시작되어 10분에서 15분정도 진행됩니다.
공연을 보면서 사진을 찍다가 어느새 작년에 갔었던 다대포 낙조분수의 기억이 머릿속으로 스며 들어왔습니다.
하늘이 준 선물....바다 앞에 펼쳐진 지상 최대의 낙조분수...그 분수가 만들어주는 풍경은
한밤중에 세네라데를 듣는 것처럼 감미로운데요.
둥글게 모여 앉아 물끄러미 바라보는 풍경은 마치 밤하늘의 별들의 축제를 보는 것 같습니다.
롯데백화점 실내에 만들어진 아쿠아몰 음악분수도 낙조분수에 전혀 뒤쳐지지 않습니다.
다대포 낙조분수만큼 웅장하진 않지만 하늘에서 물과 빛이 합쳐져 내려오는 모습이
마치 은하수 속에서 별들이 춤추며 떨어지는 것 같은데요.
물들이 빛에 어울러져 춤을 출 때마다 사람들은 환호하며 행복해했습니다.
얼마나 음악분수 쇼가 아름다웠으면 쇼가 진행되는 시간에 모든 백화점 손님들이 넋을 놓고
분수만 보고 있었을까요.
문득..제 머릿속에 분수가 오히려 백화점영업에 지장을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이토록 아름다움 아쿠아몰 음악분수...부산여행을 와서 안 가보신다면 분명히 후회하실거에요.
아쿠아몰 음악분수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볼거리
롯데백화점 11층에는 스카이파크와 전망대가 있습니다.
부산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죠.
전망대는 영도대교 방면과 용두산 공원 방면으로 나누어져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이곳의 아름다움은 밤에 더더욱 빛을 내니 아쿠아몰 음악분수를 보시고 쇼핑하신 다음 야경을 감상해보는 걸 추천합니다.
아쿠아몰 음악분수
부산 광복동 롯데백화점 지하 1층부터 3층에 위치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에 들어가면 바로 눈앞에서 아름다움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롯데백화점 광복점 스카이파크 전망대
영도대교에서부터 용두산 공원까지의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롯데백화점 1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커피숍에서 쉬거나 인근 벤치에 앉아 부산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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