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설록!!
태평양 화학의 녹차밭..
7~8년전 방문 했을 때는 한산했는데...
이젠 대형 관광버스가 들어오는등,,..인산인해..
가는 비 내리는데
드러나는 녹차밭이 운치 있다.
녹차 볶는 시연과 시음...
부드러운 맛에 ,
아니 2 봉 사면 한봉 더 준다기에 혹해 2봉 사고...
워낙 녹차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그리고 이 곳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맛...
녹차 아이스크림, 그리고 녹차 파운드케익..
완전 입에서 살살 녹는다.
가격은 고급 카페 가격...
개일 듯 말 듯 ..
곱게 조성된 길도 걸어보았다.
녹차잎을 수학한 곳일까..
갈색으로 드러난 녹차밭은 또 색다른 기분이다.
녹차인지 확인을 위해 살짝 들어가 잎도 따보고...
도깨비도로 근처에서 독특한 형태의 분재로 구성된 공원이 있어 들어갔다.
다양한 형태의 돌모양과 그 곳에 뿌리를 내린 식물들이 눈길을 끈다...
판매도 한다는데 가격이 상상이 안간다.
이 곳에 있으니 멋스럽지 아파트 공간에서야?.... 싶어 마음을 접고 나왔다.
점심은 세숫대야 냉면파는 집으로...
정말 큰 그릇에 푸짐함 양.
사리는 무한 리필...
기대보다 육수와 양념이 맛있었다.
학생들이 많이 오는 집인듯..
이름만큼 하는 집이라는 생각이...
제주 5일장에 갔다.
생각보다 정말 크다.
시골 장터를 생각했는데 너무 잘 정리되어 아쉽기도 하지만.....
꽃 시장에서 부터 과일, 갈 옷, 한약재, 먹거리,
돌다보니 다리가 뻐근할 정도였다.
돌다보니 할머니가 얇은 메밀전에 무채를 넣어 말아부치는 음식을 팔고 있었다.
한 아주머니가 제주도 전통음식 빙떡이라며 자기는 이 음식이 제일 맛있단다.
냉면으로 포만감이 있었지만 하나 시켜 먹기가 미안해 하나는 싸달라고 했다.
할머니 왈...호일값도 안나온다며 화를 내시는데 어찌나 민망한지...
선의로 한일이, 배려한다한게 오히려 폐가 되었구나.. 싶다.
어스름한 시간에는 협재로 갔다.
비내리는 바다에는 인적이 뜸하고
비를 피해 들어간 레스토랑의 창으로는
어두워지면 어스름해지는 바다가 천천히 다가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