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다원에 온건 두번째..
올때마다 이 곳은 특별한 기억으로 다가온다..
지난 가족여행에서의 대한다원은 초록색 세상이었다..
그 초록색 세상속에서 함께 거닐었던 이야기..
영화 "선물", "목포는 항구다", "사랑따윈 필요없어"
드라마 "여름향기", "하노이의 신부", "태왕사신기"
등 많은 영화와 드라마, CF 촬영지..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여름향기..
손예진과 송승헌이 처음 스쳐 지나가는 장면을 잊을수가 없다..
친정엄마가 우리나라에서 젤루 가고싶다고 한 곳..
다 돌아보고 나가는 길목에서의 친정엄마의 표정에서
더운 날, 힘들게 땡볕에서 걸었던 그 수고?마저도 싹 가시게 했다...^^
2박 3일간의 여행에서 단 한장의 모자사진..;;
정말, 뭐라 말할수 없이 확트인 듯한 기분..
초록바다다~!!!!
대한다원 꼭대기의 전망대 가기 바로 직전의 풍경..
꼭대기 전망대는 정말 못올라가겠다...;;
특히나, 울아들을 안고서는;; 쿨럭;;
힘들었던 산책길?에도 끝까지 갔던건..
역시나 녹차향이 가득한, 눈이 맑아지는 듯했던 초록색 세상이기에 가능했던..
녹차의 향을 맡는게 아닌, 느끼기...^^;;
아~ 좋다~!
그리고, 나오는 길에서의 녹차 한잔의 여유..
정말, 우리나라의 대표여행지임엔 틀림이 없는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