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마목장의 말구경이 힘들어질때 종마목장 바로 옆길에있는 서삼릉의 울창한 나무숲을 걸었는데 이번에도 변함없이
같은 코스로 다녀왔다. 서삼릉(西三陵)은 조선시대왕인 효릉, 희릉, 예릉의 무덤이있는곳이고 조선왕조의 태실이 묻혀있는
곳이어서 역사적으로 의미도 깊은고, 3기의 능은 작년(2009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도 등재되어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았는데 보물찾기처럼 등재된 조선왕조의 왕릉찾아 다니는것도 좋은데 그런거 생각않고 그냥 한낮의 더위를 식혀줄 울창한
나무의 그늘을 찾아 쉬러 간다.
종마목장은 무료지만 서삼릉은 대인 1,000원 입장료를 내야한다.
나무길아래의 길따라 걸으면 길의 끝에는 능이 자리해 있는데 몇번이나 와봤지만 세개의 능을 다 돌아보기는 이번이
처음인것같다.
조선 철종 예릉
입구에서 곧바로 걸으면 있는곳이고 그늘아래 잔듸에서 돗자리를 펴고 휴식을 취하는 모습도 심심치않게 볼 수있다.
한낮에도 시원한 바람과 맑은 새소리가 들리는 녹음으로 짙어가는 길따라 희릉으로 향해본다.
중종 왕비 희릉
예릉과 희릉 사이에서 바라본 원당 종마목장
출입구 옆에 효릉이 자리해있는데 카메라에 담아놓지는 못했다.
원당종마목장과 연계코스로 하루 혹은 반나절 서울 근교로 나들이 장소로 좋은 곳이다.
나오면서 종마목장입구에있는 허브랜드에 들려 파릇한 허브향을 코끗으로 맡아보면 피로를 씻어버릴수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