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서 돌아온지 만 이틀 하고 조금 더 지났어요.
하지만 아직 여행의 피로가 다 풀리지 않았다는 ㅡㅜ
어젠 저녁도 먹지 못하고 기절상태로 일찍 들어가는 바람에
오늘은 새벽 5시부터 일어나 그동안 현관문 앞에 벌세워두었던 캐리어를 풀어주고,
눌려서 숨도 못쉬던 나인웨스트 샌들도 꺼내주고~ ㅋ
간만에 세탁기 돌리고, 설거지에 정리까지 주부놀이도 살짝~
그리고 사진들을 보는데... delete, delete, delete ~~~~~
양만 많을뿐 남길 사진이 별로 없어 다시 가야 하나 고민중이예요..ㅋ
너무 많아서 어딜 다녀왔는지 어떤 사진이 있는지 저두 아직 다 확인 못 했지만
궁금해 하실 이웃님들을 위해(아무도 안 궁금 하셨다구요? 킁 
)
그리고 사알짝 자랑도 하고자 조금만 올려봅니다.
언제나 설레이는 비행기안.
하지만 긴 비행시간에 올땐 정말 당분간 비행기는 타고 싶지 않았는데,
까마귀 고기를 먹구왔나, 벌써 또 타고 싶은거 있죠 
비행기에서 먼저 만나 금문교
캘리포니아에서 꼭 금문교의 멋진 야경을 찍고 싶었는데
밤엔 가지 못해 담아오질 못했어요~
나파밸리의 와인트레인
기차를 타고 포도밭 사이를 달리며 맛있는 식사도 하고
창밖으로 얼굴을 내밀어 사진도 담구요~
마리포사에서의 점심식사~
평소 연어는 완전 좋아하지만 캘리포니아 도착하면서 부터
내리 연어스테이크만 먹다보니 사실 좀 물렸다는 ^^;;
참 마리포사는 '나비'라는 뜻이구요,
작지만 아주 이쁜 마을이었어요.
물론 마을 곳곳에 나비가~
사금채취현장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있어요.
조그마한 앰플병같은데다 채취한 금도 담아올 수 있는데,
미션 사진 찍느라 체험하지 못해 없다는 ㅡㅜ
뼛속까지 스며드는 추위에 이를 갈아야했던 요세미티
하지만 풍경은 그 어느곳보다 멋졌던~ ^^
캘리포니아하면 가장 먼저 떠올릴만한 금문교
생각보다 사진에 넘 허접하게 담아서 아쉽다는 ㅡㅜ
트윈픽스 전망대... 라고 해야하나요?
뭐라고 해야하는지~
아시는 분 알려주세용..^^
피어39
케이블카
사람이 이렇게 직접 손으로 기계를 작동시켜 돌려요.
남산 케이블카에 익숙해서 케이블카 하면 하늘에 둥둥 떠있는건줄 알았는데
샌프란시스코에선 이렇게 땅위를 달리는 케이블카네요~
밖에 매달려 사진찍기 놀이 잼났어요 ^^
러시안힐의 롬바드거리
수국이 활짝 핀 롬바드거리를 기대하고 갔는데
아직 조금 일렀나봐요.
하지만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거리와 집들이 참 이뻤던 곳~
빡빡한 일정속에서 카메라에 담기는 장면들을 확인도 못한채
그냥 막 셔터만 눌러댔던지라 아쉬움이 많아요.
남는건 사진이랬는데 ㅡㅜ
자세한 여행 이야기는
좀 더 정리가 되고, 체력이 회복되면
하나하나 풀어나갈께요~
좋은 사람들과 낯선곳에서 함께 보낸 행복한 시간,
캘리포니아 여행기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커밍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