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평상형침대 만들기-친정엄마를 위한 맞춤침대
우리집은 철철마다 변화를 주면서 엄마집은 모하나 꾸며드린것도 없는 나쁜딸램;;;;;
6년째 리폼을 하고있으면서 한번도 엄마만을 위한 뭔가를 만들어 드린적이 없는 나쁜딸램;;;;
유난히 추위가 일찍 시작된 요즘~
썰렁한 방에 작은요 하나 깔고 주무실 모습에 맘이 저려옵니다..
매일매일 함께할수 있으면 좋은데
것도 여의치가 않고 ㅠㅠㅠㅠ
그래서 신랑과 제가 친정엄마만을 위한 낮은 평상형 맞춤침대를 만들어봤어요~
낮은 평상형침대 만들기-친정엄마를 위한 맞춤침대
혼자 계시다보니 별다른 소품도 없고
제 나이와 비슷한 장롱, 화장대, 티비가 안방 살림살이의 전부더라구요.
또 한번 맘이 뭉클해지는....
침대를 시작으로 하나하나 열씨미 꾸며드리리라 다짐을 해봅니다~
자 그럼~
간단하게~ 튼튼하게 완성된 낮은 평상형침대 만들기 방법을 공개합니다~
침대만들기 과정
1. 튼튼한 구조목을 매트리스 사이즈보다 약간 크게 재단신청을 합니다
2. 바닥에 대충 자리를 잡아 가조립을 해보고
3. 서로 맞닿는 부분에는 2개의 구멍작업을 합니다
4. 나사못 고정전 목공본드를 올려주고
5. 다시 서로 맞닿게 붙여준뒤
6. 7cm 이상되는 나사못으로 위,아래 두군데를 튼튼하게 고정을 합니다
7. 조립이 완성된 모습 ( 사진에 보여지는 구조목과 구조목이 맞닿는 모든부분에는 나사못 2개씩으로 고정을 했어요)
8. 옆쪽과 윗쪽의 상판이 될 나무는 삼나무를 준비합니다
9.10. 옆쪽에 붙여질 나무는 삼나무 15T 로 미리 만들어둔 구조목틀에 반듯하게 붙여주고
11. 타카로 한번더 고정을 잡아줍니다
12. 윗쪽 상판이 올려질 홈이 생긴모습
13. 3등분을 해서 재단신청을 받은 삼나무 상판을 올려주고
(통판을 올려주면 더 좋지만 배송상의 문제로 3등분을 했어요)
14. 3개의 상판이 올려지고 평상형 침대가 완성~!
(윗쪽의 상판은 중간중간 2-3개씩 가볍게 고정을 잡아주세요)
15. 매트리스를 올려주면 끝~
(스테인 작업을 할려고 했으나 삼나무향이 좋다고하셔서 패쓰했어요)
낮은 평상형침대 만들기-친정엄마를 위한 맞춤침대
열씨미 사진을 찍고있으니
장롱에서 이쁜 이불한채를 내어주십니다~ㅎㅎ
또 침대가 맘에 드시는지
요리조리 살펴보시고....ㅎㅎ
이쁜소품들에~
집꾸미기에~
관심이 없다고만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였어요;;;;;;;
아래쪽에 조금 넉넉히 남는 부분은
신랑의 깨알배려가....
첨엔 다리까지 달려고 준비를 했고
그러다보면 높이가 높아지니 어머니 힘드시다고 밟고 올라갈수있는 부분을 남겨둔거예요~
근데 엄마의 반대로
팩속에 담겨 씽크대안으로 슝~
다리가 있는게 더 이뿌긴 할테지만
더 높아지면 안될꺼같아 저희도 엄마의 의견을 따르기로 했답니다~
전 헛점만 보이고
더더 비싼침대를 사드리지 못해 죄송했지만
엄마는 넘 좋아하셨어요~
조기 세워진 베개에 기대셔서 티비시청도 해보시고..ㅎㅎ
좋아서 좋은게 아닌
고생해서 만들어낸 자식들의 정성을 생각해서 그러시는거
저도 이제는 다 압니다~ㅎ
엄마~!
오래만 사세요~
더더 이쁜거,좋은거 마니마니 만들어드릴테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