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다가올 크리스마스를 생각하면서
침실에 먼저 크리스마스 장식을 작게 꾸며주었어요.
이곳에 이사를 오고 처음 맞이하는 크리스마스라 거실에 크고 멋진 크리스마스 트리를 사서
이쁘고 화려하게 장식을 해주고자 했지만 비용도 많이 들고 무엇보다 보관할 장소가 마땅치 않더라구요.
그래서 좀 허술하더라도 이번에도 직접 만들고 꾸며보기로 했답니다.
종이하나로도 크리스마스 트리가 만들어지는데 굳이 큰 돈들일 필요는 없겠지요?
자연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재료와 캔들을 이용해서 침실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살짝 내어봤는데
좀 허전한듯한 느낌도 들지만 또 나름 분위기가 있어서 맘에 드네요^^
[침실크리스마스장식-나뭇가지 크리스마스트리]
침실서랍장 위에 꾸며준 나뭇가지크리스마스 트리예요 ㅎ
특별한 재료도 방법도 필요하지 않는 정말 너무나 손쉬운 크리스마스장식이지요?
크고 화려한 트리도 이쁘고 좋지만 좁은공간 딱 요만큼만 꾸며주어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연출하기엔 충분한것 같아요.
주워온 나뭇가지는 깨끗하게 씻어서 잘 말려준후에
하나로 이쁘게 묶어서 유리잔에 쏙~
나뭇가지에 달린 별은 금색포장상자를 이용했답니다.
심플하니 이쁘지요?
솔방울과 조약돌에는 화이트로 가볍게 페인팅을 하고 반짝이가루를 뿌려주면 반짝반짝 은은하게 이뻐요~
솔방울은 회사에서 몇개주워왔구요~ 조약돌은 화분에 있던거 사용했네요^^
예전에 윤현상재에서 받았던 육각타일을 트레이로 사용했는데
빈티지한 색감이 겨울 나뭇가지와 참 잘 어울리는것 같아요.
크리스마스엔 빨간색이 빠지면 괜히 섭섭한~
딸기향이 나는 귀여운 빨간양초
다이소표예요^^
하얀양초에는 북유럽 느낌담아 블랙시트지로 트리모양내서 붙여주었는데
1000원짜리 양초가 훨 고급스러워졌어요.
그리고 양초받침은 캔뚜껑인데 사이즈가 아주 딱 ~
[침실크리스마스장식]
나뭇가지에 달린 종이별이 참 이뻐보여요~
앙상한 나뭇가지가 주는 네추럴한 느낌도 좋지만
좀 썰렁해보이기도 하지요?
그럴땐 커튼을 닫고 양초에 불을 붙여주면
금새 실내가 아늑해지고 따뜻해져요~ㅎ
사랑스런 느낌도 있고 향기도 좋구요^^
포근해보이는 패브릭과 조명으로 커버해주면 될것같아요.
번쩍 번쩍 화려하진 않아도 아주 멋지고 근사하지는 않아도
제 침실에 이쁘게 어울려주는 크리스마스 장식이 된것 같아
저는 아주 만족스럽답니다.
.작년 쯤 만들었던 미니 원목거울 함께 데코해주고 마무리했어요.
침실 크리스마스데코는 완성이 되었고
거실과주방족에도 크리스마장식을 해주기위해서
종이를 열심히 접고 있답니다.
손가락이 아파서 쉬고 있는데 오늘 밤부터 또 다시
열심히 접어야겠어요^^
